꿈처럼 달콤했던 우리
03🌺



여주현
(이제 완전 깜깜해졌어)


여주현
저기..

필요한역할
예?


여주현
지금 한시간째 걷고 있는 듯 한데


여주현
언제 도착합니까?

필요한역할
곧 도착합니다


여주현
(아니야..나 함정에 빠진 것 같아)


여주현
(아까부터 느낀 걸로는 내 집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게 확실해)


여주현
(무슨 꿍꿍인거지 이 사람들?)


여주현
저..여기서부턴 혼자 갈게요 (심기는 건들지 않는게 좋겠어)

필요한역할
길은 어찌 알고요?


여주현
길이 생각이 나서요..ㅎㅎ 감사했습니다

필요한역할
흠..길이 생각났다니 참 안타깝구려


여주현
네?

필요한역할
얌전히 따라 왔다면 이렇게 까지 안했을 터 인데..

쿡-


여주현
아악..!!

ㆍㆍㆍ

드륵- (문 여는 소리)


최승철
숙제는 찾아왔느냐?


부승관
시종을 시켰으면 금방 왔을터인데..


부승관
형님 덕분에 운동 제대로 했습니다^^


최승철
찾아왔으면 숙제나 하거라


부승관
예..(끄응)


이찬
11째 형님!


이찬
저 이 문제 좀 가르쳐 주시면 안됩니까?


부승관
어허 눈이 없느냐 귀가 없느냐, 지금 이 형님께서 학당숙제하는건 안보이고?


이찬
해봤자 낙제점이지.. (중얼)


부승관
뭐라고?


이찬
성적 잘 나오실까 부럽다고요ㅎㅎ


부승관
크흠..그건 잘 알고 있구나

ㆍ

ㆍㆍ

ㆍㆍㆍ

필요한역할
의병장님, 이제 어떡하실 겁니까?

???
깨어나면 몇 가지 물어보고 처리해야지

???
저 여식은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씨 대감과 같은 피를 가진 자다

???
싹이 트기전에 씨를 거두는 것이 좋겠지


여주현
으..

필요한역할
ㄲ,깨어났습니다!

척- 달칵- (총을 주현에게 겨누며)


권순영
지금부터 몇가지 묻겠다, 넌 대답만 해


여주현
(누구지..? 낯이 익은데..마스크를 써서 눈밖에 안보여..)


여주현
(멍 때리는 중)


권순영
집중해, 너 같은 계집 목숨은 순식간이니까


권순영
정신사나운 계집애


권순영
계집은 고은결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여주현
!


여주현
ㄱ,권순영

필요한역할
너! 어떻게 우리 수장님의 정체를 알고 있는거지?


여주현
헙! (입 막음)


권순영
내 이름을 아는 걸로 보아하니


권순영
내가 이 나라의 황자라는 것도 알겠군


권순영
난 비밀리에 이 단체를 운영중이었다


권순영
한 나라의 황자가 이러고 있다는걸 들키면 나라가 발칵 뒤집히겠지


권순영
그래서 더욱 철저히 정체를 숨기고 운영했던 단체인데


권순영
이렇게 들켜버릴줄이야, 눈치 하난 인정할게


권순영
헌데 이젠 널 더더욱 살려둘 수 없게 되었어ㅎ


여주현
자,잠깐 죽이기 전에.. 내가 왜 잡혀온건지 정도는 말해줘


권순영
너의 아버지인 여씨대감이 친일을 하고있다


권순영
일제와 손을 잡았단 이야기지


권순영
우린 친일세력들을 밑도 끝도 없이 모조리 없애는 단체야


권순영
넌 친일파인 여씨대감의 딸이니까


권순영
그 명분으로 없애려는거다


여주현
그럼 여씨대감은..어디있지?


권순영
죽였어


여주현
..잔인한 놈


권순영
궁금해? 너네 집으로 데려다줄까?


권순영
이미 너네 집은 몰살됐어

본래의 나라면 이런 상황이 닥쳤을때 그냥 죽이라고 했겠지만

아직 보고싶은 것들이 남아 있어서 그럴 수는 없다, 그 중에 권순영도 하나였지만..

권순영과 나의 첫만남은 왜 항상 죽음의 문턱에서 시작하는건지..

세븐제국에서도 첫만남 부터 내 목을졸라 죽이려고 했었지

지금 이 상황을 잘 넘기면 다시 권순영과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어쨋든 권순영은 날 죽이려 하고 있지만 친일세력을 없애 나라를 살리려는거니까 옳은 일을 하는 중 인거야

황자로써 나라를 위한 일을 하고 있는거고

그렇다면..!


여주현
날 죽여도 좋아


여주현
단, 네가 정말 현명하다면 날 죽이진 않을거다


권순영
흐음?


여주현
(난 세븐제국에서 무려 10년은 훌쩍 넘게 검술과 총포술을 익힌 몸이라고!)


권순영
손


여주현
?


권순영
손 줘보라고


여주현
(의심이 되지만 일단 손을 내밈)


권순영
..ㅎ


권순영
잡아본적 있구나


여주현
..! 어? (기억하는건가?)


권순영
총 말이야


권순영
꽤 다뤘나본데


여주현
(에이씨 기억하는 줄 알았네)


여주현
총포술이라면 굉장히 오랜시간 숙련했어


권순영
곱게 자란 아기씨에게 도대체 누가 총포술을 알려준거지?


여주현
ㄱ,그건!


권순영
구지 대답하지 않아도 돼


권순영
네가 말한 현명한 선택이란건 이거였겠지


권순영
우리 의병단체에 들어와


권순영
어차피 이제 갈 곳도 없을텐데


여주현
역시 황자님이라 그러신지 꽤 현명하네


권순영
그래도 아기씨 명분은 버리지 마


권순영
밖에서는 아기씨로 활동해야하니까


권순영
엄청 가까운 사이라도 이 단체의 존재를 발설해선 안된다


여주현
명심할게


권순영
밖에서 날 보면 아는척 하면 안되는거 알지?


권순영
밖에서 나는 조선의 황자일뿐이다


권순영
너랑은 마주친적 없는거야


여주현
나도 그정도 눈치는 있어

탁 탁 탁- (뛰어가는 소리)

???
속도올려!

필요한역할
이번에는 몇 받습니까?

???
500

필요한역할
500이라면 적은 돈은 아니군요

필요한역할
갑자기 승부욕이 생기는데요?

???
나도ㅎ

???
오늘은 얘야

???
은밀하게 쏘고 빠르게 튀어라

필요한역할
수장님께 지난 의뢰건은 보고드렸습니까?

???
아직, 그건 실패했잖아

탕- (총 쏘는 소리)

???
탕- 탕-

필요한역할
처리완료 입니까?

???
쉿, 아직이야

...

탕-


이지훈
완료

ㆍㆍㆍ

화요일 되기 20분전이지만 미리내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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