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모습

도와줘요

어머니

"휘인이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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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네.."

어머니

"안색이 왜 그래, 이상한 상사라도 만난거야?"

정휘인 image

정휘인

"흐윽..엄마.."

어머니

"ㅇ, 왜 그래"

정휘인 image

정휘인

"흐으윽..어떻게..끅.."

휘인이는 차마 별이에 대한 이야기는 못 꺼냈지만 그 일이 갑자기 떠올랐다며 왜 그랬을까.

후회를 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휘인이의 어머니도 휘인이를 토닥여었다.

어머니

"잘 살고 있으면 다행이지.."

말을 할 뿐.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잠을 자고 일어난 휘인이는 출근준비를 했고, 넥타이를 매며 약간 부워있는 눈을 보았다.

아마 주말 동안 눈물을 쏟아서겠지.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한는 도중 혜진이와 마주친 휘인이.

혜진이와는 이미 15년을 함께 한 친구이기에 사소한 변화 하나하나 눈치를 채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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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화사)

"좋은 아침입니다"

사원 1

"혜진씨는 멀쩡하네"

안혜진(화사) image

안혜진(화사)

"다들 죽어가시네요"

사원 2

"우리끼리 술 좀 마셨거든"

안혜진(화사) image

안혜진(화사)

"푸흐, 어? 팀장님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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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네"

혜진이는 팀장실에 노크를 하고 들어갔고, 그곳에는 용선이와 싸우기라도 하듯 서로를 째려보고 있었다.

별이의 뒤에는 여러마리의 늑대들이, 용선이 뒤에는 한 마리의 용이 으르렁거리는 느낌이었다.

둘 다 한 성격 하는 구나. 결국 혜진이는 팀장실을 나가버렸다.

김용선(솔라) image

김용선(솔라)

"제가 죄송하다 말씀드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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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하! 사과하면 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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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솔라)

"그럼 뭘 바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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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도와..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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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솔라)

"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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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진짜 쪽팔리는데.. 이미 과거도 들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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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용선씨도 저한테 미안하다 했으니까..저도 민폐좀 끼칠게요.."

문별이 image

문별이

"가끔 힘들어서 너무 힘들때가 있어요. 부르면..꼭 나와줘요.."

별이의 목소리과 눈빛에선 진심이 느껴졌고, 용선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용선이가 팀장실을 나가고 휘인이는 팀장실에 들어가 사과를 해야하나 싶었지만 그 마음은 1초 만에 접게 된다.

그리고 점심시간.

휘인이가 팀장실의 문을 살짝 열었는데 별이는 책상에 앉아 울고 있었다.

문별이 image

문별이

"힘들어..흐윽.."

휘인이는 그때의 죄책감으로 문을 조심스럽게 닫고 문에 기대어 조용히 눈물만 흘렸다.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

예고편

정휘인 image

정휘인

"만지면..베일 것만 같은..그런 사람..그래도 마음은 약한사람"

-

정휘인 image

정휘인

"팀장님..끅..팀장니임.."

문별이 image

문별이

"술 마셨습니까?"

-

정휘인 image

정휘인

"팀장님..어디 아파요?"

-

의사

"수술하고 2, 3일 정도 입원해서 상태를 살피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