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였냐

57화 - 떠나지 말아줘

그렇게 조금 일찍 잤더니 아침이 되었다.

알람이 정확한 시간에 굿모닝 하며 울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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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손이 너무 아프네-

아무래도 어제 오빠를 너무 많이 때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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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에휴.. 준비나 하고 나가야지.

나는 얼른 단정하게 교복을 입으며 고대기를 했다.

..아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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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앗 뜨거어!!

잠깐 딴생각을 하다가 고대기에 손이 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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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으아아앙 뜨거워!!

나는 얼른얼른 휴대용 선풍기를 꺼내며 말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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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흐엉억얽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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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나 뒤지겠다!

"나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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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쟤는 또 뭔 개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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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 오빠를 닮아가는지 유독 허언증이 심해졌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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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에휴-

"둘이 하는짓은 똑같네.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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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아아아앗!! 뜨거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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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근데 재환이는 어제부터 계속 신음소리를 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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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제 세정이 굿즈에다가 낙서를 마구 해가지고 엄청 뒤졌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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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김재환 저 녀석은 철이 언제 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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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 애비 닮아서 철이 하나도 안드는거 실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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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아아악!! 엄마 나 학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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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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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사먹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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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그리고 나 오늘 좀 늦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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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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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야자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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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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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그렇게 간단하게 인사를 건낸후 나는 학교로 뛰어갔다.

07:25 AM

지금 시간은 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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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아악 몰랑 빨리 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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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세이프!!

교실에 들어오니 성우와 김종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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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어.. 음..!

둘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뭔가 신경전을 벌이는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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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어.. 음..!

"안녕!"

그 사이에 신경전을 벌이는 전투가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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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어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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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세정이 하이♡

그렇게 나는 자리에 가방을 걸어두고선 뒤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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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야야 옹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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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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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나랑 얘기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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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

나는 옹성우의 손을 잡고선 복도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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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

나는 옹성우를 벽에 밀어붙였다.

(벽쿵하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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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김종현이 너한테 뭐라고 얘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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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무것도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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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근데 왜이리 분위기가 어두운건데?

"너 때문에."

...

그 사이에 5초간의 정적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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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잠깐? 나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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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래, 너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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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아니? 오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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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지금 널 중간에 두고 사랑싸움 벌이는거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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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래서 김종현한테 너 안뺏길려고 이렇게까지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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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말로 하면 되잖아!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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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말..?

"말로 해서는 전혀 안통하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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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그래?

"그럼 내가 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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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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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니, 김세정 니가 어떻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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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몰라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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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성우, 너는 가만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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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내가 다 알아서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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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니..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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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진짜루 너 혼자서 다 할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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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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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음

옹성우는 잠깐 머뭇거리다 다시 말을 꺼내었다.

아니-

내 한손을 붙잡으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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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난 너 뺏기기 싫어.

어떤때보다 더욱 더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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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절대 안떠날꺼야.

"그러니깐.."

"나, 한번만 믿어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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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끝까지 책임 질,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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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진짜로 있다면 너 한번 믿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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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난 너 뺏기기 정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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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떠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