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였냐
55화 - 너와 여기, 이 자리에


그리고 어느덧 밤이 다 되었다.

성우의 인기척 조차도 들리지 않았다.


김세정
..지루하다.

깨어나야 가든말든 하지이..


김세정
으우얽!! 옹성우우우!!

아무리 큰소리로 불러봐도 대답은 없었다.

그리고 더욱 더 깜깜해지며, 학교안에서도 조명은 더더 어두워졌다.



김세정
으으.. 무서워-

나는 무서움과 동시에 소름이 돋아서 발과 손을 덜덜 떨고 있었다.


김세정
으어어어엉ㅠㅠㅠ 엄마아..ㅠㅠ


김세정
흥헝헉헝헑헉


김세정
엄마 보고싶퍼 ㅠㅜㅠ


그리워지던 엄마의 얼굴..


점점 더 멀어져간다...


김세정
옹성우 버리고 튀면 뒤지겠지..?


김세정
아..아냐!! 튀어도 될ㄷ..


잠만보
튀면 세정이 인성파탄자로 놀릴꺼야


김세정
아 네..

그때 성우가 잠깐 부비적 거리며 눈을 조심스래 떴다.


김세정
서..성우야!!

..이게 바로 잠만보님들의 효과인가..?


작가
앗 참고로 3번이 1번보다 많아서 잠만보로 결정 했습니다!!


김세정
아..아무튼 옹성우우우 ㅠㅠ


옹성우
여기가 어디여..?


옹성우
그리고 지금 왜이리 깜깜한거여..?


김세정
너가 농구를 하다가 빈혈 때문에 쓰러졌었어.


김세정
그래서 우리가 널 보건실로 옮겼는데..


김세정
안일어나서 지금 늦게까지 있는거야^^♥


옹성우
..아하


김세정
그럼 이제 나가자..!


김세정
무서워서 뒤질뻔ㅋㅋㅋ..


옹성우
에이.. 세정이 뒤지는꼴 봤어야 하는데에


김세정
^^-♥


옹성우
아.. 옙!


"죄송합니다. 누님"


김세정
그래야지!!


김세정
그.. 일단 교무실 들렀다가 가야되..


옹성우
응응

내 손발은 아직까지 덜덜 떨리고 있었다.


옹성우
괜찮아?


김세정
어어.. 괘..괜찮..ㅎㅎ

그때 성우는 내 손을 꽈악 잡으며 말했다.


옹성우
보건실 열쇠, 이리 줘.


김세정
아..아냐, 내가 가지고 갈께.


옹성우
됬어.

성우는 내가 들고있던 열쇠를 잽싸게 앗아갔다.


김세정
아..!


옹성우
내 손 꽉 잡아라


옹성우
놓으면 어떻게 되는줄 알지? ㅎ


김세정
응..? 아..! 어-

그렇게 깜깜한 복도로 걸어나갔다.


김세정
으으응.. 무서워..

온곳이 어두웠다.

성우는 자신의 폰을 켜서는 손전등을 키었다.


김세정
오오 불빛이다!!


옹성우
..귀엽긴-

김세정은 귀여운 표정을 짓어서는 나를 심쿵하게 하였다.


옹성우
으우.. 안보는게 낫다!!

그러면서 계속 쳐다보는 이 느낌은 뭐지.

나는 김세정을 후레쉬로 비추어서 계속 쳐다보았다.


옹성우
빠~안히


김세정
뭘 봐..!


옹성우
부끄러워?


김세정
그..그게 아니라!!


''눈부시다구.."


옹성우
..아 글쿠나.



옹성우
미안

바보같이 웃음을 보이는 옹성우였다.

바보같이 아쉬움 많은 노래가 하늘에 닿ㄱ..


김세정
ㅋ..

금방이라도 귀신이 튀어 나올것만 같은 심상치않은 분위기였다.


김세정
성우야.. 빨리 나가자아..

어느덧 교무실까지 와서는 불을 조심히 키며 열쇠로 잠가두었다.


김세정
이..이제 내려가자.


옹성우
그래

나도 모르게 성우의 손을 더더욱 꽉 잡게 되었다.

이 어둠속은 너무 무서워..


옹성우
그렇게 무섭냐?


김세정
그럼.. 당연하지


옹성우
일로와-


김세정
응..?

성우는 나를 공주님안기로 바짝 들었다.


옹성우
으어!! 무거워라.


옹성우
어느새 이렇게 살이 찐거야


옹성우
무거워 죽것네ㅋㅋㅋ


김세정
야이쒸..!!


옹성우
악ㄱㅋㅋ 미안

그렇게 나는 성우의 공주님안기로 무서움은 덜 떨쳐졌다.

"..고마워."


옹성우
고맙긴, 뭘?


옹성우
나야말로 고맙지.


김세정
응..? 너가 왜?


옹성우
내 고백 받아줘서.

이놈은 지난 과거일을 꺼내고 난리야..!

그때 생각하며 설래서 죽겠는데.

그렇게 성우와 얘기를 하다보니 학교를 빠져나왔다.


옹성우
어둡다.


김세정
응 그렇네


옹성우
혼자 집에 갈수있어?


김세정
응! 당연하지.


김세정
사람들도 종종 지나다니니까 별문제는 없을꺼야.


옹성우
응


옹성우
그리고 요즘 우리 동네에 밤에 술에 취한 20살이 돌아 다닌다고 하던데..


옹성우
조심하고!!


옹성우
알겠지..??


김세정
당연하지.


김세정
그리고 나부터 챙기지만 말고..


김세정
너 몸도 우선으로 챙기라고.


김세정
알겠지??


옹성우
옙썰!

그렇게 성우는 먼저 뒤를 돌아 집으로 갔다.


김세정
..하아.


김세정
나도 피곤하다.

나는 두팔로 기지개를 펴며 집으로 가는길 이였다.

성우의 말 때문에 그런지 집으로 가는길이 불안하였다.


김세정
..에이!!

"설마 그 20살이랑 마주치기라도 하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