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뭘 놀라, 네 애야 " [국뷔]

4화

오후 10시 쯤 도어락 소리에 태형은 눈물을 닦고는 현관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누가 봐도 전정국이고 뻔하게도 차가운 표정이었다.

태형이는 정우가 깰까봐 조용히 정국에게 다가가 목소리를 낮추며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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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정국, 왜 이리 늦게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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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여친 만나러갔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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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씨발, 그 년이랑 헤어지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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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 야. 다시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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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년이랑 헤어지라고 몇 번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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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년이라고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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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병신. 그럼 뭐 년이라 하지 놈이라 하냐?"

솔직히 정국은 저게 맞는 말이어서 반박하지 못하고 조용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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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밥 차릴테니까, 처먹고 씻고 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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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안 먹어. 병신아."

정국은 태형에게 무시를 받는 느낌에 기분이 나빠 방으로 들어갔다.

태형은 들어간 정국을 바라보며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다.

다리에 힘이 풀려버려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고, 태형은 투두둑 눈물을 떨어뜨린다.

정국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문을 닫아버린다.

태형은 방 문이 닫힌 걸 보고는 눈물을 닦지 않고 조용히 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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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원,래 흐으.. 이러지 않았,잖아.."

다음날 아침, 정국은 8시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한다.

태형이 들어와 시끄러울 줄 알았던 집 안은 생각보다 많이 조용했다.

아, 어제 일 때문에 조용한 걸까.

정국은 자신의 알빠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넥타이를 다 메고는 밖으로 나가 회사 출근을 한다.

그리고 몇 분 뒤, 태형은 거실 주변을 보다간 정우를 데리고 거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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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정우야, 아빠 일 하러 나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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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엄마랑 놀까?"

전정우

"우우,! 프히"

정우는 해맑게 웃으며 태형을 바라봤다.

태형은 피식 웃으며 정우의 입술에 뽀뽀를 계속 해주었고, 정우는 꺄르륵하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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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우야 밖에 나갔다올"

태형은 말하다가도 아차 하며 다시 말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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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집 비밀번호를 모르네.. 나중에 알면 밖에 나가자 알겠지?"

태형은 정우를 쓰담으며 말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