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자존심이 뭐라고

132화

김여주

오빠!(들어온다

박지민

여주야(여주를 와락 안는다

김여주

빵 사 왔어요 같이 먹어요!(해맑

박지민

얼른 먹자

김여주

(앉는다

박지민

커피 타 줄께(커피를 탄다

김여주

커피 샀는데 로비에서 어떤분이랑 부딪쳐서

김여주

쏟았어요

박지민

누구?

김여주

손님같던데

김여주

얼굴 작고 키 크고 허스키한 목소리?

박지민

...(배진영 그 새끼네

김여주

죄송하다고 세탁비 드린다고 했는데

김여주

괜찮다고하면서

김여주

저 일으켜줬어요!

김여주

좋은 사람 같던데..

김여주

아는 사람이에요?

박지민

하아..여주야(여주를 안는다

김여주

저 뭐 잘 못 했어요..?

박지민

그 새끼 나쁜새끼야

박지민

다음에 또 마주치면 피해 알겠지?

김여주

내가 왜 피해요?

박지민

그냥 한 번만 내 말 들어 응?

김여주

알겠어요..

박지민

(빵을 먹여준다

김여주

오빠는 안 먹어요?(오물오물

박지민

나도 먹어야지(빵을 먹는다

배진영

보스였던거 치고 꽤 귀엽네

배진영

걔한테 넘길만큼 좋나?

비서(박지훈

시키신 자료 가져 왔습니다

배진영

잘 했어(여주 관련 자료를 본다

비서(박지훈

좋아합니까?

배진영

아니?

배진영

자존심 무너뜨리는거 재밌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