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는 "바텐더"입니다
거창왕자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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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너 정체가 뭐야



민윤기
뭐야..또 뭐..


전정국
아니야..그냥..겁이나서 그랬다고..

윤기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정국을 쳐다봤다.


민윤기
저기 하늘 좀 봐바

윤기는 고개를 들고 손으로 달을 가르키며 말했다.


민윤기
저기 저 달보이냐?


전정국
어..


민윤기
저 달, 저건 너야


전정국
뭐...?


민윤기
그리고 저 달 옆에 있는 저별은 여주지.


전정국
형 뭔소리를 하는거야..


민윤기
그리고 난 해야


민윤기
달이 아무리 빛나고 그래도 그주변에 별이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그러지.


민윤기
그러니까 달은 별이 필요해...


민윤기
그리고, 해는 그런 달과 별이 잘 어울려서 밤을 이루어지는 동안


민윤기
뒤에서 그걸 보며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그걸 지켜보는거야..


민윤기
달과...별은..떨어지면 안되는 존재이니까..


전정국
형..

윤기는 정국의 머리를 쓰담으며 웃었다.


민윤기
ㅎ 전정국, 망설일 필요없어


민윤기
너가 여주를 진정으로 좋아한다면 뒤돌아 보지말고 직진해.....알겠지?


전정국
.....알겠어..


민윤기
푸흫..집에 가자 애들 목빠지겠다.

윤기는 뒤로 돌아 집으로 가기 시작했다.


전정국
...고마워 형..

윤기는 가던 길을 멈추고 뒤로 돌았다.


민윤기
(피식) 고마우면 간 좀 구해오던가~

집 앞에 도착하고


민윤기
너 먼저 들어가라


전정국
형은 안들어 가?


민윤기
난 담배 한대만 피고 갈려고


전정국
그래 알겠어..

정국이 문을 열고 들어가고 윤기는 주머니에서 담배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민윤기
후우우...


민윤기
하아...정국이를 위해서..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민윤기
푸흫..전혀 아무렇지가 않네..


민윤기
뭐...어쩌겠어..정국이가 좋아한다는데...

내가..포기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