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넌 어떤 남자야?
사과 그리고 용서

쿠쿠00
2018.02.09조회수 389

태형씨가 나가고 나니 정적이 흐른다


지민
...누나!!나 미쳤었나봐 그치..미안해


지민
난 그런 줄도 모르고...근데 태형이는 어떻게 알아?


지민
왜 그 중요한 얘기 태형이한테만 한거야..

여주
....내가 말 안했어요 아무한테도 근데 태형씨는..어떻게 알지

혼잣말 하듯이 중얼 거리는 여주


지민
어쨌튼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에요 이제 내가 모르는 일은 없지??

여주
..으응 아마도 없을거야


지민
아마도는 또 뭐에요 ㅡㅡ

그 뒤로 지민씨가 했던 말은 들리지 않았다

사실...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은

또 존재할것 같다 큰일 났다 나 어쩌지....


지민
누나..?무슨 생각을 그렇게 오랫동안 해!

여주
어어...?뭐라고 했어??


지민
이 누나가 왜 이래 갑자기...ㅡㅡ 나 회사 미팅 늦어서 간다구 밥 잘 챙겨 먹어요

여주
어어...잘가!!

태수의 물건과 사진을 어루만지는 여주

...잊으면 안돼..잊으면 안돼............

태수야...누나가 잊지 않을거야.....꼭 기억할거야

누나가..절대로 으윽....

일주일 전부터 머리가 지끈 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금 상태는 더 안 좋아졌다

또한 머리에 손상이 가서 태수를 잊을까봐

나는 A4 용지에 큰 글씨로 태수라는 이름을 적으려 펜을 든다


...흐윽....하아..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흐음....

나 왜 여기서 잤지...?


태...?

태가 뭐야..

태수 사진을 쳐다보는 여주

....저 사진 속 얘는 또 누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