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넌 어떤 남자야?

설렘

지민 ver.

솔직히 여주 집에 태형이가 있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다

태형이에게 나는 향기가 여주 집에서 났으니깐

여주 방 쪽에서 더 심하게

지독하게 그의 향기가 내 코에 스쳤으니깐

그래도 별 말 안했다 저번처럼 내 오해일까봐

아니..어쩌면

오해였으면 좋겠다 내 착각이길 바랬다

다음날

여주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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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여주의 눈이 부어있었다 울었나...

여주

회장님? 회장님..!

10: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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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어?

여주

퇴근 안 하세요? 다들 가셨는데 오늘 야근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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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 갈거야 너도 퇴근해

여주

아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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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시간 있으면 우리 집 갈래?

여주

아 네 갈 수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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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넌 오늘부터 내 비서야 내 가방이랑 외투 챙겨서 나가있어

여주

예..?저는 비서로 일하려고 온게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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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오늘부터 해 잘리기 싫으면

여주

에....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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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원래 하던 업무랑 병행해서 하면 되잖아 월급은 두 배로 줄게

여주

아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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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가방 말고 외투만 가져가

여주

넵 기다리겠습니다!

여주

아..날씨가 좀 써늘하네 으으...

내 손에 들린 지민씨 옷이 눈에 자꾸 간다...

코트 안 쪽에 있는 털이 어찌나 푸근해 보이는지...

여주

입고싶다..헙..!

아무도 못 봤겠지...?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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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입어 입으라고 준거야

그 말을 남기며 유유히 떠나는 그가

멋있어 보인다

아니 갑자기 생각난건데

회장이 저렇게 잘생겨도 되는건가 싶다

여주

아아..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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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러다가 넘어져서 내 옷 더럽히지 마

쫄래쫄래 따라오는 너가

오늘도 귀여울 뿐이다

김여주

너무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8년도 행복하시길!!!

요즘 연재를 자주 못하네요 ㅠ

죄송합니다..앞으론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