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짝사랑의 끝은?
2화 [커플? 아니, 솔로]


보통 다른 사람이 내게 인사를 하면 나도 안녕이라고 대답해야 하잖아

근데 난 진짜 멍청하게 말이지 태형이가 먼저 인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5초 동안 내게 인사를 한 것이 정말 맞는지 확인하고 있었다..ㅋㅎ

그리고나서 내 머릿속에서 아.. 이건 나에게 하는 인사다!!라고 확신이 강하게 드는 순간

얼른 대답을 해야지 기분이 상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으로 급하게 나도


다여주
"ㅇ, 어.. 안녕"

삑사리에다가 더듬으면서 인사를 했어...ㅠ

음이 삑사리나고 말까지 더듬으며 자신에게 인사를 해주는 태형이는 얼마나 내 모습이 웃겼을까...

태형이가 내 모습을 보고 갑자기 손으로 가리며 웃는거 있지...ㅠ


김태형
"..큽"


다여주
"...아.."

그 웃음소리를 듣고 내 귀랑 얼굴이 빨개졌는지 화끈거리는 거야

도대체 많은 순간 중에 왜 하필 이 순간인지...

왜 나는 목을 풀어두지 않았는지..

내 목에 원망을 하고 이 순간을 원망하고 있었는데

창피해하던 내 모습을 본 태형이가 혹시라도 내가 기분이 나빠할까봐 아님 속상해 할까봐였는지


김태형
"ㅋㅋㅋ 아냐, 귀여웠어"

내게 귀엽다고 말하는 거 있지...

그 말 듣는 순간, 더욱 더 얼굴이 빨개지는거야

이번엔 창피해서가 아니라...

너무... 너무 좋아서

그러다가도 생각이 문득 떠오르는 거야

태형이 여자친구 있는데 이런 말 해도 괜찮나?

아님, 원래 이렇게 말해도 여자친구가 뭐라고 안하나?

진짜로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속으로 생각해야 할 것을 입 밖으로 질문이 나온 거 있지


다여주
"너.. 이렇게 말하면 여자친구가 싫어하지 않아?"


김태형
"나?"

내 질문에 당황했는지 태형이가 안그래도 큰 눈을 동그랗게 뜨는 거야

태형이의 반응에 난 아차싶은거 있지

왜냐 자신이 여자친구 있다는 것 까지 알고 있어서 당황했나? 싶어가지고 말이야

날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겠지..라고 걱정이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해서 나는 얼른 변명을 붙였어


다여주
"아.. 그게, 작년에 여자친구랑 같이 하교하는 모습을 보아가지고.. 혹시 그게 불쾌했다면..그 함부러 보아서 미안해!!"


김태형
"아!"


김태형
"아니야 ㅋㅋㅋ 뭘 그거까지 사과하고 그래"


김태형
"전혀 불쾌하지도 않고 괜찮은데.."


다여주
"괜찮은데?..."


김태형
"이미 걔랑 헤어진지는 벌써 3달 전이야"


김태형
"그러닌까 한마디로 나 여자친구 없어"


김태형
"난 또 방금 전에 내가 모르는 여친이 있었는지 생각하고 있었엌ㅋㅋㅋ"

여친이랑 헤어진지 3달 전이라는 태형이의 말을 듣고 내 머릿속에서 행복의 종소리가 울리는 거 있지

막 사람들은 인생의 첫 키스를 하면 종이 울린다고 하잖아?

마치 그런 느낌이였어..!!!

너네들 중에서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있었다면 짝사랑했던 친구가 커플이였는데 헤어졌다고 말하면 어떤 기분이였어?

난 너무 좋아 미칠것만 같은 기분이였어..

그러면서도 나 진짜로 이렇게 나쁜년이였나... 생각이 들더라

태형이는 이별을 하면서 힘들었을텐데 난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면 말이야...

막 겉으로는 티 안내면서 좋아하고 있는데

내게 궁금한게 있었는지 날 보더니 질문하는거 있지..



김태형
"그럼... 넌 남친있어?"


베리고백 작가
오늘의 총 글자 수는 바로 1410자입니다!!


베리고백 작가
드디어 태형이가 여친이랑 헤어졌다는 것을 말했네여!!


베리고백 작가
저번화때 다음화 예고? 그때 입이 근질근질 거렸어요ㅠ



베리고백 작가
아!! 그리고 오늘 들어와봤더니 보이신가요? 성실연재?


베리고백 작가
도대체 왜 성실연재인지 이해를 할 수 없지만 붙여만 주신다면 저야 감사합니다!!♥


베리고백 작가
모르신 부분이 있으시면 댓으로 질문해주시고요!!


베리고백 작가
다음화 예고? 입니다!


김태형
"여주야, 너 글씨 예쁘다"


다여주
"...내 글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