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친구와 신생아가 되어 황실에있어요!
[EP.26 누구보고 거짓말쟁이라는 거야]


소란스러운 소리에 밖으로 나간 여주와 민현이는 깜짝 놀라며 다니엘의 어깨를 두드렸다.

신여주
!!오라버니 무슨 일이에요!

그들이 마주한 광경의 사건 발달은 이러했다.

로스커가 비록 다니엘의 흉내를 낸것이긴 해도, 다니엘이 초능력 증후군이 있다는것은 사실이었다.

다니엘은 한 나라의 왕자로, 먼치킨인 초능력 소유와 뛰어난 두뇌로 인해 그는 자신의 왕국에서 그의 아버지의 뒤를 이을 유력한 황태자 후보였다.

하지만 그도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작은 점에 불과하였다.

다니엘도 「초능력 증후군」이라는 병으로 인해 초능력을 쓸 때 마다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었으니 말이다.

다들 뛰어난 능력을 갖고있던 사람이 순식간에 초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상심이 클것이라 예상하였다.

그러나 다니엘은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엉뚱한 말들만 늘여 놓았다.


강다니엘
괜찮아. 어차피 애초에 없었던 능력인걸.

이렇게 말하는 그를 보며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였지만 다니엘 왕자가 진짜로 괜찮은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다니엘 왕자 또한「초능력 증후군」이란 병에 걸린 후로 초능력을 쓰려는 노력 조차 하지않았다.


전정국
왕자님은 앞으로 걱정 마십시오. 앞으론 제가 왕자님 몫까지 공주님을 잘 지켜드리겠습니다.

그의 병문안을 온, 보기 드물게 훌륭한 호위병인 정국의 말이었고, 어떻게 보면 위로의 말에 가까웠다.

그런데 그런 그가 갑자기 발끈하여 초능력을 무리하게 사용하려다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건 무심코 던진 '전정국(여주의 호위병-비록 한동안 출연 시켜주지 못하였지만..)'의 말 때문이었다.

.

..

...

그리고 다시 현재.

다른 나라에서 쓰러진 그였기에 (물론 다른 왕자들도 여주때문에 여주의 왕국에서 머물고 있긴 하지만.)그는 재빨리 자신의 왕국인 『엠파일럿』왕국으로 이송되었다.

성운이의 도움을 받아 다니엘은 순식간에 자신의 왕국으로 텔레포트 하였고, 여주는 그가 텔레포트 하였던 자리를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신여주
하아..


황민현
...많이.. 힘들지..?

조심스러운 미현이의 물음에 여주는 억미로 옅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답하였다.

신여주
으음.. 그냥.. 어째 나는 다른 사람들을 지켜주지 못하는것 같아서...

신여주
나는 누구를 지켜줄 힘이 없잖아. 심지어 나 조차도.. 그래서, 늘 받기만 하는것 같아서..

그녀의 말에 민현이가 여주의 손을 잡으며 말하였다.


황민현
아니야, 너도 우리에게 큰 힘이 되는걸.

민현이의 말에 여주가 피식 웃으며 대답하였다.

신여주
풉, 우리 좀 오글거리는것 같아.

여주는 이렇게 말하며 은근슬쩍 손을 뺏고, 방으로 들어가며 말하였다.

신여주
잠깐, 갔다 올 곳이 생겨서..

이렇게 말하며 여주는 방 안으로 들어갔고, 민현이는 여주와 맞잡았던 손을 내려다보며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다.

타박 타박.

처음 보는 여성이 엠파일럿 왕국의 궁전에 들어와 당당히 로비를 배회하자 한 병사가 여주를 불러 세웠다.

호위병
어어, 거기 잠시만.

호위병
무슨 용건이지?

여주를 꽤 무시하는 말투하였다.

그러나 여주도 그 기세에 눌리지 않고 날카로운 눈빛을 띄며 대답하였다.

신여주
다니엘 오라버니를 뵈러 왔는데 무슨 문제죠?

그녀의 말에 병사는 건방진 여주의 말투에 어이없어 하며 말하였다.

호위병
허. 보아하니 왕자님이 좀 잘해주셨다고 자기가 뭐라도 되는줄 알고 착각하는 모양센데, 좀 잘나가는 귀족중 한명으로 보이는 아가씨?

호위병
다니엘 왕자님은 하찮은 그쪽 같은거에 관심 없으니까 꺼져주시죠?

그의 말에 여주는 이런 박대가 익숙한듯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말하였다.

신여주
'내가 이럴 때 쓰는 수가 있지.'

신여주
무슨 소리에요. 여기 팔목에 다니엘 오라버니가 각인 시켜주신 표식도 있는데.

사실 그녀의 팔목엔 각인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다니엘은 굳이 각인 표식이 남지 않는 쪽으로 여주를 보호하는 방법을 선택했으니까.

예를 들어 보이지 않는 방어막 이라덜지.(물론 민현이는 그것 때문에 늘 개고생을 했지만 말이다.)

사실이 어찌 됬는간에 병사는 각인의 표식을 보기 위해 허리를 숙였고, 그 순간 여주는 있는 힘을 다해 주먹으로 그의 코를 가격했다.

뻐억-!

마치 코 뼈라도 뿌러진듯한 소리가 났지만 여주는 우선 삼십육계 줄핼랑을 쳤다.

이것은 정당방위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가라앉힌 것도 있지만 그녀의 뒤에는 든든한 다니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 굳이 다니엘인 이유는 다니엘이 이 호신법을 알려줬기 때문이다.


강다니엘
귀찮으니까 한번만 알려준다. 한번만 보고 잘 기억해.

신여주
...?


강다니엘
봐. 나쁜 놈들이 니 몸이 손을 대려할때 사용하는거야.

그런뒤 다니엘은 작게 중얼거렸다.


강다니엘
물론.. 그 전에 내가 다 죽여 주겠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강다니엘
먼저, 상대를 한눈 팔게 한다음 코를 죽을 힘을 다해서 때리는거야.


강다니엘
그 다음은 무조건 삼십육계 줄핼랑. 알겠지?


강다니엘
그 다음은 내가 처리할께. 반을 죽여 놓던 다 죽여 놓던.

이렇게 말한뒤 귀찮은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머리를 헝클어트리는 다니엘의 모습이 아직까지 선명하다.

신여주
씨이... 거짓말쟁이..

신여주
뒷처리는 자기가 짠 나타나서 해준다면서...

여주가 죽을듯이 뛰며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아낼 때였다.

불만이 가득찬 익숙란 목소리가 여주의 귀에 강렬히 꽂혔다.

???
참네. 누구보고 거짓말쟁이라는 거야.


K마시(멜로우)
역시.. 이번엔 진짜로, 다시는, 절대로 컴퓨터로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