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 나를 봐줄래? / _angel
2. 아마도


지난 편


이여주
하 - 알겠어 9시까지 우리 집 앞으로 와.


박지민
기다려, 지금 간다.

서로 말하는 상대는 다르지만 목적지는 같은 둘.

클럽이다.


이여주
아...뭐 입지.


이여주
그냥 대충 입고 갈까, 대충 입고 가면 김소희가 화 낼텐데.

대충 20분을 고민한 후, 여주가 선택한 옷은 굉장히 보수적이었다.

08:33 PM
지민은 자신이 왜 갑자기 일하던 클럽을 뛰쳐나왔는지 몰랐다. 그저 지긋지긋해서 태형에게 구조요청을 한 것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자신은 생각했다.

탓 - 탁 탁 탁 -

지민이 뛰었다. 최대한 빨리 그곳에서부터 멀어지고 싶었기 때문에.

지민이 몇 분 만에 그 곳에 도착했다.


박지민
하_ 김태형, 김태형 좀 찾아주세요.

???
네,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지민이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08:33 PM
같은 시각, 여주는 화장 중이었고 소희는 여주의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

08:33 PM

이여주
늦을 수도 있겠는데, 그냥 예의상으로만 하고 나갈까.

뚜 - 뚜 - 뚜


이여주
* 야 김소희, 나 그냥 아무 원피스에다가 예의상으로만 하고 나갈 건데, 괜찮냐.


김소희
* 상관 없어, 어차피 남자 꼬시러 가는 것도 아닌데. 걍 대충하고 나와.


이여주
응, 15분 후에 보자.

뚝 -

???
여기로 안내 해드리겠습니다.


박지민
아, 감사합니다.


김태형
왔냐_


박지민
응, 근데 오늘은 왜 니 주변에 왜 여자가 없냐? 주변에 여자가 없으면 무슨 재미로 널 만나러 오라고ㅎ

08:50 PM

김태형
여자한테 미친 놈...곧 몰리겠지, 좀 기다려봐


박지민
그럼 나 술 한 잔만 시켜줘, 난 화장실 좀ㅎ

태형이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지민을 쳐다보며 알았다는 둥 고개를 끄덕였다.

08:50 PM
띵동 - 띠리릭


이여주
왔냐.


김소희
어어, 근데 너 머리가 이게 뭐냐? 완전 상투머리야.


이여주
니가 대충 하라며, 빨리 나가자. 나 졸린데 너 때문에 나온 거니까 니가 술 사라.


김소희
웅~

여주와 소희가 간 클럽은 여주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그 곳엔 지민과 태형도 있었다.


박지민
어? 누나도 여기 왔네요?


한수연
어?? 헐 지민아!! 니가 여기도 원래 왔었나?


박지민
아니아니ㅎ 나 오늘은 그냥 친구 보러.

화장실 간다는 지민은 여자를 찾으러 간 것이었다. 자신의 상처를 잊기 위해.


김소희
? 김태형?


김태형
오ㅎ 뭐야.

오늘 2편을 썼네요. 그럼 재밌게 읽어주세요! 댓글 남겨주시면 너무너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