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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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게 가는도중 매니저형이 회사로차를 돌렸다.


박우진
형 차돌려 !!뭐하는거야!!!!!

매니저
야 경찰에 연락할께..너 이상황 비상이야 지금

그대로 끌려가듯 회사로온 나

사장님이 계약위반이니 뭐니소리쳐댔고.

너의집엔 경찰을보냈으니 안심하라며 일단 스캔들이 날수도있으니 회사에 있으라잡아두었다.

핸드폰도 압수당하고..

어이없어 한숨만 뱉던 나 잘해결되었다는 매니저 형의 말에 조금 안심되었지만

여주가 걱정된다. 무슨일이 있던건진 몰라도 꾀 놀랬을텐데...

빨리 아침이 되었으면...

너에게 당장 달려가고싶다.


박우진
서여주 보고싶어..

혼자 이렇게 너를 찾는 일이 익숙해진다.

우리의연애는 참... 애달프다..

언제 잠든건지 눈을뜨니 11시

허겁지겁 옷을갈아입고 회사를나와택시를탔다.

마스크에 모자에 단단히 무장하고는 너의집문을열었다.

잔뜩헝크러진 머리 옷 널부러진 책들 그사이 보이는 찢긴자국들..

...이게무슨..

멍하게 아무말도 못한채 너를 보았다.

...처음보는 표정.

아... 여주야..

내가..늦었구나..내가또..


서여주
...나가.


박우진
그게..내가 사정이..


서여주
..나가.. 나가 나가!!!!!나가!!!!!!!!!!!

나를 보며 소리치고 악쓰는 너의모습.

... 정말 부서질거같아 너 정말 위험해보여..

천천히 걸어 너에게 다가갔다.

앉아있는너를 품에안았다.


박우진
.... 잘못했어..내가잘못했어..

나는 또 이런짓을 벌였어.

결국 또 너의 곁에 없었어..

지금의 넌 어떤말을해도 되돌릴수없을거같아 무슨 말을해야할지 설명조차 할수없었다.

나를 마구 밀치며 목놓아우는 너를 보며 마음이 찢어지는것 같아 저절로 울움이 터졌다.


박우진
미안해...제발... 여주야제발


서여주
나가....윽...흡...나가..제발..싫어 너가..너무싫어...나가..당장나가..

진정되지않는 너를 나를 밀쳐내는 너를계속 붙잡고 애원했다.

애원하고 애원했다.


박우진
...하.. 여주야..안돼...

너의 눈동자엔 이젠 내가없다.

더이상 너는 날 담으려 하지 않는다.

우린 이제 정말 끝이나려나보다..

정말 정신을 반쯤 놓은듯 울던 여주

결국 쓰러져 우진이 병원에 데려갔다,

하도울어 탈수증세에 스트레스 때문이란 말을듣고서.

남들이 수근거리는 소리에 소미에게 전화를 걸어낸 우진


박우진
.. 나좀 도와주라..

그렇게 소미가 우진을대신해 여주곁에 있었고.

우진은 차안에서 아무것도 못한채 여주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