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냐고? 도깨비
#110.못 믿어 아니 안 믿을거야



윤여주
어..?


하성운
미안해.. 나 진짜 나쁜 새끼야..

성운의 눈에는 눈물이 나기전까지 매쳐있었다


윤여주
왜그래..


하성운
나 너가 화내기 전까지는..때리기 전까지는.. 못 믿어..아니 안 믿을거야..


윤여주
아니..오해야..


하성운
미안해..믿고는 싶은데 마음이 그렇게 안 따라줘..


윤여주
아니 진짜 오빠는 이러면 안되잖아 나 믿어줘야하잖아!!


하성운
그러니까 때리라고..그럼 오해라는게 믿어질거 같다고..


윤여주
아니 내가 어떻게 오빠를 때리냐고!!


하성운
…


윤여주
일어나..여기 돌 밭이야 다리 다쳐 그러다가


하성운
진짜 오해야?


윤여주
어!! 걔가 갑자기 나 땡겨서 그렇게 된거라니까!


하성운
무슨 사이인데 그래


윤여주
걔가 왕따 주동자야


하성운
어?


윤여주
아니 오빠 생각을 해봐 내가 왜 무슨 이유로 오빠랑 윤이 를 버리고 가겠어


하성운
그건 그래..근데 내 앞에서 그러고 있는데 어떻게 오해를 안하냐고


윤여주
근데 오빠 분명 화나 있었는데 왜 화를 안내..?


하성운
그야 너한테 화난게 아니고 너한테는 화를 못내겠어


윤여주
화를 내던가 때리기를 하던가 왜 사람을 더 무섭게 하냐고


하성운
음..사랑하면 화를 내는게 아니라 화를 참아줘야하는거야


윤여주
아니 그게 더 무서워


하성운
그리고 너가 만일 바람이 났으면 너 잘못보다 내가 잘 못이 크니까


윤여주
오빠가 잘못이 뭐가 있는데


하성운
내가 더 못 챙겨줬구나 내가 그놈보다 안되는 놈이구나 이런거?


윤여주
아 진짜 쓸떼없이 착하지 말라고


하성운
착한게 아니라 너를 사랑했으니까 그런거 겠지

성운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윤여주
으유 이 울보야 울지말고 좀 기다려 내가 알아서 정리할거니까


하성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걸 어떡해..


윤여주
…

여주는 눈물을 닦고 있는 성운을 안으며 말했다


윤여주
걱정마 우리가 상처 안 받게 우리한테 피해 안가게 정리 할거니까


하성운
아 진짜 쓸떼 없이 멋지지 말라고


윤여주
…정리 안해


하성운
아 미안해 제발 정리 해줘 나 너 없으면 안돼

분위기를 깨려는 두사람의 노력이 보인다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