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입니까.. {남주 미정}
37_ “안녕이야, 내 가짜 인생도”


그렇게 경찰서로 끌려간 부모들은 증거를 모을 때까지 구치소에서 지내게 됐다.

연준은 과거에 관한 일들에 증인으로 며칠에 한 번꼴로 경찰서를 가게 됐다.

정연준 (정여주)
하..

아직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건지_ 고개를 푹, 숙이는 연준.

그리고 그런 연준을 본 세 사람은 어떻게 그를, 아니 그녀를 위로해줘야 할지 난감했지.


김태형
저_ 연준아, 괜찮아?

정연준 (정여주)
어_ 괜찮아..

정연준 (정여주)
우리 감독님 뵈러 가자


전정국
감독님은 왜요_?

정연준 (정여주)
나 유도 그만둘 거니까

정연준 (정여주)
그리고 내 정체도, 밝혀야 하고


박지민
너무 서두를 거 없어_ 조금은 쉬었다 가도..

정연준 (정여주)
싫어,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 싶어..너무 싫어..


김태형
알았어_ 가자, 감독님한테 연락 먼저 드리고


박지민
야, 김태형


전정국
저도 동감이에요, 빨리 끝내고 마음 편히 살아야죠


박지민
하_ 그래, 그렇게 해

감독님
그래서, 그만두고 정체를..밝히고 싶다고?

정연준 (정여주)
네_ 그러고 싶어요, 한시라도 빨리

감독님
하_ 연준아, 그러지 말고 정체를 밝히는 건..


김태형
감독님, 연준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데요


김태형
이제 좀 인간처럼 살고 싶다는데 안 도와주실 거예요?

감독님
김태형_


박지민
좀 도와주세요_ 저희 정말 간절해요


전정국
맞아요, 더는 선배가 상처받는 거 지켜만 보기 싫어요

정연준 (정여주)
얘들아..

감독님
알았어, 알았다고

감독님
대신_ 오늘 말고 다음에

감독님
내가 기자회견 소집해 볼 테니까 오늘 가서 무슨 얘기 할지 정리해 와_ 어..?

정연준 (정여주)
네..감사합니다

감독님
가 이제_ 유도는 꼴도 보기 싫을 거 아니야


전정국
정말 다행이에요 선배_ 그죠?


박지민
그러게, 감독님이 기자회견까지 잡아주시고


김태형
이번 일 마무리되고 사건 좀 잠잠해지면 이제 정연준도 잘 지낼 수 있겠지?


박지민
그렇겠지_?


박지민
연준아, 너ㄴ..

정연준 (정여주)
아, 미안_ 나 오늘 너무 피곤해서 먼저 들어갈게


박지민
수고 많았지_ 얼른 올라가서 쉬어


김태형
저녁은?

정연준 (정여주)
오늘은 안 먹을래, 다들 잘 자라


전정국
선배야말로 잘 자요_!

그렇게 연준이 방으로 올라갔고_


김태형
너무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_


박지민
그럴 수밖에, 하루 만에 그 많은 일이 있었는데

덜컥_ 연준은 방에 들어오자마자 옷장에 박아놨던 커다란 트렁크를 꺼내 자신의 물건을 닥치는 대로 집어 넣었다.

정연준 (정여주)
기자회견 끝나면_

정연준 (정여주)
끝나면 바로..

모두 안녕이야, 내 가짜 인생도_

가짜 인생과 함께했던 모든 것들과 다.

여러분!!!

오늘 작가가 시험이 끝나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오늘 추연을 할 생각이랍니당, 댓 마니마니 달아주고 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