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누구야
윤기시점(2)


윤기
"운명을 바꾼다고..?"


슬기
"늦겠다, 빨리가자."

[수업 시간]

어느 새 수업을 알리는 종이 쳤고 아무생각 없이 수업을 듣던 나는 선생님이 필기하라고 하셔서 책을 펼쳤다.


남준샘
"얘들아, 이 부분은 중요하니까 교과서 빈부분 아무데나 써놔."

몇쪽 이였더라.. 93쪽이였나?

교과서를 펴니, 눈에 띄게 내 이름들이 줄줄이 적혀져 있었다.

필통에는 샤프 하나,지우개 하나,볼펜 하나 이렇게 세개 밖에 없었다.

윤기
"공부 안 하고 내 이름만 적고 있었나.."

내 이름을 적은것으로 추정되는 볼펜을 집어들었다.

그 볼펜에는 'Small power change destiny' 라고 작게 적혀 있었다.

작은 힘이..운명을 바꾼다..

이 펜, 나도 있는건데?

[당시 윤기 상황]

그 때 당시 데뷔 초 때 였을것이다.

띠리리리리링- 띠리리리리링-


윤기
"어,지민아."


지민
"형,우리 무대 때 천 묶을 끈이 5개 정도 모자라요. 혹시 오는 길에 사다줄 수 있어요?"


윤기
"그래? 마침 앞에 문구점 하나 있다."


지민
"오오 잘됐다! 흐흐흫 여유분까지 해서 7개 정도 사다 줘요!"


윤기
"그래그래."


지민
"네~끊어요~"

뚝-

난 전화를 끊고 곧바로 문구점 안으로 들어갔다.

할머니
"어서와,총각."


윤기
"안녕하세요."

할머니
"그래, 뭐가 필요한디?"


윤기
"큰 천 묶을 튼튼한 줄 같은거 없나요?"

할머니는 여러종류의 줄들을 들고왔다.

할머니
"자~여기 중에서 골라봐라."


윤기
"이 줄이 좋겠네요. 이걸로 7개 주세요."

할머니
"그래,작은힘이 운명을 바꾸지."


윤기
"네?"

할머니
"아니야 총각~ 아 맞다. 이 볼펜 새로 나왔는데 하나 사줘~"


윤기
"얼마인데요?"

할머니
"1000원밖에 안혀~"

난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장사도 잘 안 되는것 같아서 사주기로 결정하였다.


윤기
"그럼 그것도 같이 주세요."

할머니
"그랴그랴 고마워 총각."


윤기
"아니에요ㅋㅋ 안녕히 계세요."

할머니
"잘가 총각! 작은 힘이 운명을 바꾼다네!"

[그날 저녁]

난 펜을 사놓고 적을게 없었던 난 일단 공책을 펴고 본가에 내려가서 하고 싶은걸 적기로 결정하였다.

[1.김에 밥 싸먹기 2. 여동생 놀아주기 3. 주토피아 라는 책 읽기]

이 세가지를 적고 난 문득 내일 일찍 일어나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공책을 덮었다.

탁-

[현재]

잠깐...그 때 다시 생각해 보면..

[1. "김"에 밥 싸먹기 2. "여"동생이랑 놀아주기 3. "주"토피아 라는 책 읽기]

그럼.. 김여주잖아..?

그리고 똑같은 펜으로 추정되는 이 펜으로 여주는 내 이름을 썼고...

[그 날 저녁]


정국
"어, 저기 있는 여자애 윤기형 아니야?"


여주
"그렇네!! 제 몸이에요!!"


지민
"귀엽게 생겼다~"

윤기
"얘들아.."


태형
"형 왜 이렇게 축 쳐져 있어요."

윤기
"이 펜..좀 이상해"

시간대가 뒤죽박죽이여서 이해하는데 어렵진 않으셨나요ㅠ

최대한 쉽게 쓰긴 했는데..따흑

오늘도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