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김여주인데? (다중인격장애)
11화 데려와


집에 도착한 진수가 냉장고를 열어본다.

아무것도 없이 텅텅 빈 여주네 집 냉장고.


하진수
"얘는 도대체 뭘 먹고 사는거야"

진수 역시 숨겨둔 자신의 비상금을 찾아서 마트로 향한다.

간단하게 햇반 몇개를 카트안에 넣고 라면 몇봉지를 넣는다.

카트를 끌고 가다보니 진수의 눈에 뜬 달고×사탕.

항상 냉장고는 비어있어도 서랍에 꼭 있는 여주가 좋아하는 달고×사탕.


하진수
"집에 얼마 없던데"

달고나 한봉지를 집어들고 카트 안에 넣는다.

..........

한편 친한 정신과 의사 형을 찾아간 정국이.



민윤기
"어, 정국아. 웬일이냐"


전정국
"형,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

말은 이렇게 하는 정국이지만 사실은 원래 말도 안하고 찾아간다.


민윤기
"네가 언제 말을 하고 왔냐. 괜찮다"


민윤기
"무슨일인데. 너 무슨일 있어서 온거 아니야?"

항상 무슨일이 생기면 윤기를 찾아가는 정국이.

그런 정국이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윤기다.


전정국
"역시 형이 날 제일 잘 아네"


민윤기
"그래서 무슨일로 왔는데"


전정국
"내 짝꿍이 다중인격장애를 앓는데"

다중인격장애라는 말에 귀를 더욱더 귀울리는 윤기.


민윤기
"다중인격장애라고 했냐?"

다중인격장애... 정신 장애 중에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고 희귀하다는 장애다.


전정국
"어, 인격을 만났는데. 인격 말로는 그 아이 안에 네명의 인격이 있데"

윤기는 잠시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입을 연다.


민윤기
"그 아이 나한테 데려와"



전정국
"데려오라고?"


민윤기
"얼마나 심각한지 한번 봐야겠어"


전정국
"나 아직 걔랑 안 친한데"



민윤기
"그럼 빨리 친해져서 데려오던가"

오늘의 포인트:

1. 달고나 한봉지를 집어들고 카트 안에 넣는다. - 진수달고나처럼 달달하네ㅠㅠ

2. "네가 언제 말을 하고 왔냐. 괜찮다" - 얼마나 불쑥불쑥 찾아갔길래 ㅋㅋ

3. "그럼 빨리 친해져서 데려오던가" - 정국오빠 뜻밖의 임무가 생겼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