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너한테 설레지?

프롤로그

한쌍의 남녀가 우산 하나를 같이 쓰며 걸어간다.

둘은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그러다 여자가 걸음을 멈춘다.

여자

이렇게 비오니까 좋다, 그렇지?

여자

나는 비오는날이 좋더라

그리고는 남자를 향해 활짝 웃는다..

그 모습을 본 남자가 입을 연다.

그런데 여자와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남자

내가 진짜 왜이러지.. 하..

미치겠네..

여자와 눈을 마주친다

남자

야 한여주

남자

한번에 말할게.

나.. 너한테 설레.

나도 모르겠어..

나...

왜 너한테 설레지?

여자

...

여자는 웃고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슬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