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네 여자친구

30 요령 (3)

남자애

"미쳤냐, 너."

김여주

"또 처맞고 싶나봐요?"

-선배가 걸어와 내 멱살을 잡으려 하자 정국이 왼팔로 -선배의 손을 막았다.

김여주

"진짜? 진짜 싸우자는 거죠? 그것도 저한테."

운동 배웠어도 싸울 땐 못 쓰는 주제에.

-선배가 잠시 주춤하더니 내 턱을 잡았다.

남자애

"그 다리로?"

정국이 - 선배의 손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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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지 마시죠."

김여주

"또 둘이 짐승처럼 싸우지 말고, 갈 길 가자."

쿨하게 -선배를 버리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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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

김여주

"왜 또, 무슨 소리를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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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좋아해"

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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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좋아해."

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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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대답."

정국이 베시시 웃었다.

김여주

"진짜, 바보 같은 게."

김여주

"나도. 개자식아-"

정국이 나를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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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진짜, 진짜 좋아하게 될 거라곤 몰랐는데..."

김여주

"니 얼굴이 솔직히 너무 사기적이야."

김여주

"아, 뭐... 내가 더 아깝긴 하다만"

정국이 프흐, 웃으며 내 볼에 입 맞췄다.

김여주

"사람들 다 보는데 이게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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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예쁘다-"

김여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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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예뻐"

김여주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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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예ㅃ"

김여주

"아오, 그만."

오늘 왜이래?

김여주

"오늘 왜 그래? 무슨 일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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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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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안해서..."

정국이 울듯 말듯 베시시 웃었다.

김여주

"뭘... 또 무슨 사고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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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너무 약해서... 너한테 닥치는 모든 일들, 막아줄 수가 없잖아..."

잠시 정국과 나는 적막을 유지한 채 걸었다.

김여주

"... 누가 막아달래? 너나 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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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말 그렇게 해도, 고마워하고 있는 거 다 알아..."

김여주

"개x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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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남친 보고 개X끼라니?"

다시 적막이 이어졌다.

적막 속에서 정국이 내 손을 잡았다.

둘의 얼굴에는 미소가 지어져있었다.

케이크를 포크로 잘라 입 안으로 집어 넣었다.

김여주

"하... 역시 여긴 케이크 맛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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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직도 케이크가 나보다 좋아?"

넌지시 물어오는 정국에 시선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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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응? 응?"

정국이 얼굴을 들이댔고

난 정국의 입 안으로 케이크를 넣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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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음... 확실히 맛있긴 한데... 그래서 나야, 케이크야?"

김여주

"이 케이크를 사주는 니가 좋아."

김여주

"됐냐?"

정국이 방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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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쨋든 내가 좋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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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사랑해-"

김여주

"해질녘."

케이크를 정국의 입 안으로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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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8ㅡ8"

김여주

"사... 사,"

김여주

"사요나라다 이 새x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빨개진 얼굴을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