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네 여자친구
29 요령 (2)


주말이 지나고 학교를 나왔다.


전정국
"?"


박지민
"?"


전정국
"김여주."

김여주
"꺼져"


전정국
"여주야,"

김여주
"닥쳐"


전정국
"발목이 왜그래?"

김여주
"닥치라고 했지."


박지민
"야 발목이..."

벌컥,

반 문이 갑자기 열렸다.


김태형
"여주야아!"

김여주
"아 좀 오지 마, 시X아!"


전정국
"형은 또 뭐에요?"

정국이 나를 자신 쪽으로 당겼다.


김태형
"뭔데 시X. 깁스가 커플링 대신이냐?"

퍽!

태형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갈겼다.

김여주
"손은 멀쩡하다. 십새야."


전정국
"... 나 까는 거지?"

김여주
"제발 입 좀 다물어."

남 입에 내가 오르는 거 안 좋아하니까.


김태형
"아, 김여주우..."


김태형
"겁나 아파아..."

김여주
"아프라고 때렸으니까."

태형이 옆에서 계속 꿍얼거렸다.


김태형
"우리 응급실도 같이 갔다 온 사인데..."


전정국
"?"


전정국
"형이 왜 여주랑 응급실을 같이 가요?"


김태형
"아- 넌 모르겠구나?"

태형이 정국을 보며 깐죽댔다.

그냥 따라와서 존X, 어떡해 어떡해만 하다가

내가 아프니 뭐니 생 지X을 하면서 응급실에서 쫓겨난 주제에.

정국이 나를 쳐다보았다.

김여주
"니 마음대로 생각 해, XX."

내 말은 X도 안 믿겠지, 뭐.

그 후로 쉬는시간이건 점심시간이건 정국을 쌩깠다.

결국 하교시간,


전정국
"여주야 진- 짜 미안해."

김여주
"어 그래."


전정국
"질투하고, 오해해서 미안해."


전정국
"네가 그럴 애가 아닌데..."


전정국
"내가 병X이라 그래!"

김여주
"알고 있어."


전정국
"어?"

김여주
"니가 내 말은 들을 생각도 안 하는 병X인 거"

김여주
"알고 있다고."

이리 말하며 왼쪽 발목을 조심하며 최대한 걸어가고 있는데,

남자애
"김여주?"

-선배와 딱 마주쳤다.

관장님이 며칠 째 운동 안 나온다고 해서 그 때 처맞은게 쪽이라도 팔려 이사갔나 싶었는데.

남자애
"시X. 잘 만났네-"

남자애
"날 그렇게 내버려두고 가!?"

-선배가 내 머릿채를 잡으려했다.

오 십탱, 나 못 피하는데.

텁,


전정국
"또 지X이냐?"

정국이 부러지지 않은 왼손으로 선배의 손을 잡았다.

남자애
"팔 병X, 다리 병X이네."

퍽!

-선배가 정국의 오른팔을 걷어찼다.

어 이 시X, 성질 나오게 한다 또.

김여주
"작작해라."

남자애
"?"

김여주
"내 성질 나와서 또 처맞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