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심장은 왜...칼날이니?
너의 심장은 왜...칼날이니?(3화)



김은아
흐윽... 으...


김은아
하아.....


김은아
더럽게 아프네....


김은아
흐아......

갑자기 맞은데가 아파온다...


김은아
흐읔ㅠ흐....살려줘ㅠ


김은아
흐윽...ㅠ


김은아
으아아앜...흐윽....ㅠ


김은아
누구라도 제발...


김은아
하아...하아....


김은아
으읔....(털썩)


김은아
나는...어릴때는 혼자가 아니였다


김은아
친구가...있었고....가족이 있었다..


김은아
그런데...시작은....3학년 때이다...

여자애들
야....재 엄마 없데....

여자애들
거기 에다가 우리보다 1살더 어리데~

여자애들
헐....그러면...우리가 언니 인거야?

여자애들
싸가지 없어...


김은아
친구들로 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

왕따 주도자
야! 일로와!

왕따 주도자
제랑 놀지마

왕따 주도자
제 엄마도 없고 우리보다 한살 어려

왕따 주도자
제랑 같이 있다가는 우리까지 따당해

여자애들
아...알았어..


김은아
매일매일을...나혼자서....외롭게 지내야만 했다..


김은아
물론...나를 위로 해주는 친구들도 있었다..

여자애들
은아야...많이 힘들지....미안해...

여자애들
우리도 어쩔 수 가 없어...

여자애들
너랑 놀고 싶은데....000 (왕따 주도자) 이...

여자애들
은...아야...


김은아
그나마 나에겐 도움이 되는 존재였다...


김은아
근데 그럴수록 따돌림의 강력이 강해지고....


김은아
선생님한테 들켜서.....해결이 됬다...


김은아
해결된거라고 말할 수는 있는지 모르겠다


김은아
나빼고 다들 울었다


김은아
더 웃긴건 주도자가 제일많이 울었다


김은아
나는 감정이 없었다


김은아
모든게 싫었다...그냥 나한테 대해줬던 모든 행동들이...이제와서 질질짜는 행동이...선생님한테 안 들켰으면...어떻게 할지도 몰랐던 너희들의 감정이...


김은아
싫었다.

4학년.....


김은아
부반장이 됬다...


김은아
괜찮아 졌다 싶었더니


김은아
반장한테 은따당했다...


김은아
나를 빼고 다닌다....또 혼자가 됬다....


김은아
여자친구가 없어 남자애들이랑 어울려 놀았더니..


김은아
여우ㄴ이라고 했다...


김은아
뒷담까고 무시하고 은따 했으면서


김은아
자기가 나한테 은따 당했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김은아
어이가 없다... 사과 했더니...알겠다고 대충 넘어간다...


김은아
짜증난다....


김은아
5학년이 됬다....3학년때 그 왕따 주도자랑 같은반이 됬다....


김은아
나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돈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 됬다...


김은아
지갑검사까지 당했다....


김은아
하루에 천원을 기본으로 쓴다....돈이 없으면 버린다....


김은아
내 단짝을 뺏어가고....나를 투명인간 취급한다...


김은아
결국...5학년 인생도....외롭게...지냈다...


김은아
그 뒤로 피겨스케이팅 선수라는 꿈을 가지고 나서


김은아
지금까지...


김은아
난 늘 혼자였다...


김은아
아무도 내게는 손을 내밀어 주지 않는다..


김은아
나는 나 자신을 혼자라고 속이고 있고 주변은...찐따라는 타이틀로 나를 뒤덮는다...


김은아
거짓이라는 먼지에 혼자...파묻쳐있다....


김은아
익숙해지면 안돼는데...익숙해지고....점점더...나에게 주문을 건다....


김은아
나도...이제는...감정이 없어져간다....


김은아
나를 누가 이 지옥에서 꺼내 줬으면....


김은아
좋겠다........제발...


박지민
애...들아


박지민
김은아 방이 어디인지 아니?

다른 여자 선수들
헐...지민이 오빠가 말 걸어줬다...ㅠ

다른 여자 선수들
ㄱ...그...


이보나
저기~제일 끝방이에요ㅎ^^


박지민
너희 은아랑 친해?


이보나
네!!엄청 친하죠ㅎ 베프에요^^


박지민
아....고맙다


이보나
친구끼리 당연한 거죠~^^


박지민
(은아 방으로 뛰어감)


박지민
야! 문열어!

.........


박지민
들어간다!


박지민
야!


박지민
왜....왜 이레...


박지민
왜...피가...


김은아
.......


박지민
살아있어?....


박지민
야! 정신차려!


박지민
병원!!!!

은아를 공주님 안기로 안고 뛰어감


박지민
죽으면...안돼....


박지민
제발....!

코치
지민아? 연습은?


박지민
코치님! 은아가!

코치
왜 이꼴이니!

코치
119!

뚜루루루....

코치
거기! 119맞죠!

119 대원
넵 무슨 일이신가요?

코치
애가 쓰러졌어요!

코치
구급차....구급차 보내주세요!

119 대원
어디죠?

코치
여기 BH 피겨 구가대표 연습장 입니다!

119 대원
넵! 얼른 가겠 습니다!


박지민
하..진짜...


박지민
어쩌다가...

코치
지민아 내가 급하게 볼일이 생겨서

코치
업무 끝나고 바로 오마


박지민
네....


김은아
.......


박지민
제발....

은아의 몸이 점점 차가워져 갔다


박지민
아니야...죽으면 안돼...

은아를 쎄게 끌어 안음


박지민
절대로....

119 대원
연락하신분!


박지민
네!

119 대원
병원으로 이송하겠 습니다!


박지민
빨리...

119 대원
보호자는...


박지민
접니다!

119 대원
같이 가시죠


박지민
넵!


박지민
제발...

지민이의 목소리가 떨려온다


박지민
살아야 하는데....


박지민
(하아)진짜...사람걱정하게 만들고....


박지민
꼭...살아야되....김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