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5화


털썩

결국은 그랬나 보다.

눈이 희미하게 보이면서

소리가 들려온다

아니,

이젠 그마저도 들리지 않는다


배 주현
"여주야아아아!!!"


배 주현
"정신차려봐봐!!!!"


배 주현
"일어나, 여주야!!!!"

그때 발 소리가 들려온다

터벅

터벅

터벅

방 문소리가 들리더니


박 지민
"무슨 일이야?"


배 주현
"여....여주가 쓰러졌어요."


박 지민
"여...여주가?"


박 지민
"여주야 정신차려!!!!"


박 지민
"빨리 119불러!!!"


박 지민
"어서!!!!"


배 주현
"네....네."


배 주현
"저기 119죠? 빨리 구급차좀 뷸러주세요!!!!"


배 주현
"어서요!!!!"

그때 지민이 여주의 상태를 확인한다.


박 지민
"여주는 분명히......"


배 주현
"분명히 뭐요?"


박 지민
"아무것도 아니야."


박 지민
'이상하다.'


박 지민
'얘가 이렇게 충격을 받진 않을텐데....'


박 지민
'설마, 진짜로 그랬던 거야?'


박 지민
'진심으로'

119 구조대 도착

119 구조대
"보호자분 계세요?"


박 지민
"아, 접니다."


배 주현
"저기 저는요?"

119 구조대
"환자분과 관계가 어떻게 되시죠?"


배 주현
"친구에요."

119 구조대
"일단 탑시다."

삐

삐

삐

삐

삐삐빅

삐삐빅

삐삐삐빅

삐삐삐빅

삐삐삐삐삐삐

삐삐삐삐삐삐삐삐삐

119 구조대
"환자분이 위급합니다!"

119 구조대
"지금 환자분은 심박수랑 콜레스트롤 수치가 매우 높습니다!"

119 구조대
"이러다간 얼마 못 갑니다!!!"

119 구조대
"어서 준비해주세요!!!!"

119 구조대
"빨리!!!!"

119 구조대
"지금 당장!!!"


박 지민
'여주야 제발!'


박 지민
'그 때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아있는 거야?'


박 지민
'아직 너는 만나지도 않았잖아!'


박 지민
'제발 무사히 다시 돌아와줘!'

병원 도착


의사
"환자분 보호자 계세요?"


박 지민
"아 예. 접니다."


의사
"환자분과는 관계가 어떻게 되시죠?"


박 지민
"사촌오빠 입니다."


의사
"그럼 안 쪽으로 이동하시죠."

이 여주
으으으으음


박 지민
"여주야 깼어?"

이 여주
"여기가 어디야?"


박 지민
"병원이야."

이 여주
"주현이는?"


박 지민
"잠깐 먹을거 좀 사온다고 밖에 나갔어."

이 여주
"그럼 언제 쯤 와?"


박 지민
"금방 올 거야."


의사
"환자분 일어나셨어요?"

이 여주
"네."

이 여주
"근데 제가 왜 여기있는 거죠?"


의사
"일시적인 정신적 충격으로 잠시 쓰러지셨었습니다."


의사
"그런데 환자분, 전에도 이런 증상이 있으신 적 있으세요?"

이 여주
"네."

이 여주
"근데 그건 왜......"


의사
"별 다른게 아니라요, 처음이 아니라 익숙 하신 것 같아서요."

이 여주
"아....."

이 여주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어요."


의사
"그러면 어떤상황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증상이 나타났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이 여주
"글쎄요......"


의사
"환자분 치료를 위해서 그런거에요."

이 여주
"치료라고요?"


의사
"네."

이 여주
"이런얘기로 어떻게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거죠?"


의사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치료를 할 것인지 방향을 잡거나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이 여주
"그러면 한번 받아볼께요."


의사
"그럼 환자분 보호자는 밖에 잠시 나가 주실수 있나요?"


박 지민
"알겠습니다."

드르륵

그렇게 지민이 나가고


의사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편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이 여주
"후우우우....."


의사
"긴장 많이되세요?"

이 여주
"네."


의사
"그냥 편하시게 하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