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너가먼저 시작했잖아.(단편)
14화


사락 _

따뜻하게 비춰 창문안으로 새어들어오는 햇살과

살랑살랑 춤추는 바람이 창문 틈사이로 불어온다

그리고 내앞에서 새근새근 예쁘게 자고있는 아주 귀여운 여자


소피_여주경
쌔근 쌔근 _))


캇_민윤기
ㅎ..


소피_여주경
우으으...

캇의 숨결을 느꼈는지 눈을 가늘게뜨며 일어나는 소피


캇_민윤기
깼어?


소피_여주경
우웅...


캇_민윤기
ㅋㅋㅋ귀여워ㅎ


캇_민윤기
일어나아~


소피_여주경
알떠알떠~


캇_민윤기
아맞다 나 내일모래에 다시 비투안으로 가야될것같아...


소피_여주경
왜??


캇_민윤기
그...형이 또 위급하셔서..


소피_여주경
아...그럼..


캇_민윤기
나도 모르겠어..


캇_민윤기
편지보니깐 많이 위급하신것같더라고... 돌아가실수도 있다고..


소피_여주경
그러면 얼른 가봐야죠!


캇_민윤기
...근데


캇_민윤기
내가 소피를 너무너무 보고싶어서ㅠㅠ


소피_여주경
아잇! 놀랐잖아..!!


캇_민윤기
ㅋㅋㅋㅋ


소피_여주경
이씽.. 그래도 얼른가보세요~


캇_민윤기
나도 그러고싶은데...배가 내일이후로 잡혀서...


소피_여주경
그럼내일 가봐 혹시 모르잖아...


캇_민윤기
알았어...

캇이 말하진읺있지만 난 느낄수있었다

윤기가 그를 많이 걱정한단거를


소피_여주경
그...괜찮으면 여기배타고 갈래? 선착장도 1시간이면 연결돼고 괜찮을것같은데...


캇_민윤기
아냐ㅎ 마음만 받을게 어떡해 그래~


소피_여주경
아냐! 내가 당장 물어볼ㄱ..

쪽


캇_민윤기
괜찮아ㅎ


소피_여주경
ㅎㅎ 뭐...알았어..ㅎ


캇_민윤기
주경아...어떻게 그리 예뻐?((쪽쪽

캇은 갑자기 소피에게 귀엽다며 연신 뽀뽀세례를 했다


소피_여주경
으윽...

아마...내일이면 못볼 소피에게 더 좋은 생각을 주기 위함이겠지


소피_여주경
ㅋㅋㅋ어우..그만그만..ㅋㅋ


캇_민윤기
웅ㅋㅋ


소피_여주경
그럼내가 배 띄아벌게요 기다려봐요ㅎ


캇_민윤기
고마워ㅎ

똑똑 _


유이_김태형
들어오시오)

덜컥


소피_여주경
황제님


유이_김태형
어 소피!

쿠당당탕 _

유이는 소피가 반가워 벌떡 일어나는 바람에 의자가 넘어져버렸다


유이_김태형
헉...


소피_여주경
어휴.. 아 부탁할것이 있어서 왔어요


유이_김태형
아 뭔데?ㅎ


소피_여주경
오늘 안으로 배를 띄어주세요


유이_김태형
왜?


소피_여주경
그...비투안 황작게서 비투안으로 돌아가야돼셔서...


김태형
뭐?

싱글싱글 웃던 유이가 비투안 황자 라는 단어가 들리자 표정을 바로 굳혔다


김태형
왜?


김태형
배는 내일도 뜨는데


소피_여주경
비투안 황제께서 위급하시답니다 근데 황자께서 내일 돌아가시면 황제 임종을 못보실수도 있습니다


김태형
.....그래 알았다 오늘안으로 띄우지


소피_여주경
감사합니다!


소피_여주경
아 그리고..

뒤돌아 문고리를 잡으려던찰나 소파는 무언가생각난듯 입을 열었다

"난 너가 그렇게 관심이 없는줄 몰랐다?ㅋ"


유이_김태형
ㅁ...?

덜컥

소피는 유이의 말을 듣기도 전에 나왔다


유이_김태형
무슨말을...

"나는 여주에게 선물한것 밖에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