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토리

방송부 1-2

시작과함께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왔고 음악이끝나자 정한선배는 대본대로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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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안녕하세요. 여러분 하얀눈이 펑펑 내리는 12월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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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시작에 앞서 이번달 학급 공지사항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먼저 첫번째...

정한선배는 부드럽고 상큼한 보이스로 공지사항을 읽어내려 갔다.

한글자 한글자 읽어내려갈때마다 우리는 방송을 하는 정한 선배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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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저자식 방송 하나는 잘한단말이야~

슈아선배는 흡족하다는듯 웃으며 정한 선배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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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뭐~ 대본작가가 완벽한것도있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슈아선배는 내머리를 쓰다듬어주셨다.

한겨울

아...감사합니다.. 선배

난 슈아선배에 웃는 얼굴에 두근거려 착용하고있던 빨간목도리에 얼굴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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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근데....

슈아선배는 내가착용하고있던 빨간 목도리를 가르켰다.

한겨울

아...이건 정한선배가 쓰라고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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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호오~ 정한이가?! 그렇군~~

슈아선배는 의미심장한 미소를지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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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큰일인데~ 잘못하면 빼앗길지도~

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쳐다보자 슈아선배는 알수없는웃음이 한가득인 얼굴로 내 등을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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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그런눈으로 쳐다보지말고 다음꺼 바로 스텐바이하게 가서 대본 체크해주고와.

어느새 공지사항발표가 끝나고 다음 진행을위한 음악이 흘러나오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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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슈아랑 무슨이야기를 그렇게재미있게해? 그것도 방송중에~

한겨울

네?

숨결이 느껴질정도로 가깝게 얼굴을 미착시킨 정한선배는 알수없는 표정으로 물어봤다.

한겨울

아.. 방송하는 선배도 최고지만 대본작가인 저도 최고래요.

나는 가까운 얼굴을 밀어내고 무심한듯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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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또?

정한선배는 안경을 접어놓고 나를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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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정말 그것밖에 이야기안했어?

한겨울

그리고...목도리주신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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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그리고?

한겨울

그리고는 없어요.

나를 쳐다보는 정한선배에 맑은 눈동자에 나는 마치 최면이라도걸린듯 묻는대답에 망설이지않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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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혹시 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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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노래 얼마 안남았는데이제나오시죠 작가님~

슈아선배가 웃으며 나를 불렀다.

한겨울

아.네!!

나는 대본을 정리하고 후다닥 뛰어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