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상점
2 ] 무명 소설가

백유진
2020.11.04조회수 26


민윤기
그래서 , 소원은 ?

박성혁
.. 제 책이 잘 팔리도록 ..


민윤기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달라 ,


민윤기
뭐 이런건가 ?

박성혁
ㅇ , 아뇨 그정도까진 ..


민윤기
하 .. 그럼 뭔데 ?

박성혁
그 .. 그냥 먹고 살 정도만 ..


민윤기
아 진짜 까다롭네 .



민윤기
일단 달라니까 주긴 하는데 ,


민윤기
이거 잘 기억해


민윤기
잊었다간 험한 꼴 당한다

박성혁
ㄴ .. 네 !

```` 기회는 단 두 번 , ````

```` 더 큰 것을 바라지 마 ````

박성혁
.. ? 네 ..


남자가 만년필을 잡아들었다

박성혁
후우 ..

스슥 -

만년필을 잡고있던 손이

움직이며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박성혁
.. 아 , 다리야

앉아만 있어서인지

다리가 찌뿌둥해진 탓인지

잠시 쉬려 일어났다


박성혁
이제 다시 .. 써볼까 -

착 -

만년필은 자석처럼 남자의 손에

달라붙었고 ,

그대로 원고를 작성했다



박성혁
.. 좀 자다가 .. 내일 다시 ..


남자가 한 큰 실수가 있다면

지금 ,

`` 만년필을 손에서 놓은 것 ``

일 것이다





```` 이제 .. 다시 써야겠네 ````




```` 끄아아악 !!! ````


박성혁
다 .. 당신 뭐야 ?!

남자가 붕대로 감싸진 손을

앞에 내밀었다


민윤기
그러게 -


민윤기
내 경고 잘 들었음 좀 좋아 ?

박성혁
당신은 뭔데 내 손을 .. !!


```` 못 쓰게 만들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