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좋지못한 만남


07:00 AM
지금 시각은 7시.

난 아침부터 일어나 월요일 병을 극복하여 분주하게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번 피아노 콩쿨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심사도 까다로워서 자칫 실수 했다간 바로 점수가 날라갈 수 있기 때문에 연습을 해야했다.

엄마
김여주!연습 해야된다고 말 했지!

김여주
아..조금만 이따가 할게..

엄마
너 이번대회 중요한거 몰라?

엄마
얼른 빨리빨리 안일어나냐ㅡㅡ

김여주
아 알았다고!

엄마의 등살에 못 이겨 피아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요즘 연습하는 곡은 하나도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엄마 몰래 다른 악보들을 꺼내 피아노 거치대에 올려두었다.

여러가지 악보들 사이에 보이는 눈에 뛰는 악보.


김여주
오랜만에..한번 쳐볼까?

나는 파일을 펼쳐 쇼팽발라드 3번의 1악장을 폈다.

오랜만에 이 곡을 연주하니 마음이 이상했다.

이 곡은 나와 전정국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드는 마성의 곡이였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를 깨버리는 사람이 나타났다.

엄마
김여주!너 뭐해!

김여주
ㅁ,뭐하긴!피아노 연주하고 있잖아

엄마
경연곡을 연습해야지!그 악보 이리내!

김여주
아 엄마!!

엄마
에휴..진짜..

엄마
아무튼 얼른 준비해라,콩쿨 대회 신청하러 가야지

엄마는 자기 할말만 끝내고 나가버렸다.

김여주
..짜증나

엄마
빨리 나와!!

김여주
아 알았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시끌벅적했다.

참여 신청 절차는 엄마가 알아서 하니 나는 가만히 앉아있었다가 화장실에 가려는데 누군가와 부딫혔다.

김여주
아-!

???
시X,뭐야

김여주
...?

.

.

.

끄읕-

되게 오랜만이네요,여러분들!

그동안 못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