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남편님이시라구요?
26화



김남준
"헐...애네 뭐냐?"


이보미
"지민선배님 완전 로맨틱하다."


전정국
"지민이 형 완전 배신자."


정호석
"보기 좋은데 왜."


김남준
"난 배아파. 부러우면 지는건데... 난 패배자야.ㅠㅠ"

아침부터 모두 거실에 모이게 되었고, 지민과 다솜이 꼭 안고 거실 러그위에서 잠든 모습을 보고 모두 한마디씩하는데...

그 소리에 지민이 깨고 말았다.


박지민
"아침부터 왜 이렇게 시러끄워."


전정국
"형 너무해. 나도 보미랑 자고 싶었는데..."


박지민
"쉿! 조용히 해. 다솜이 잠자리가 바뀌어서 잠못자고 뒤척이다가 새벽에 늦게 잠들었어."


김태형
"조용히는 무슨."


박지민
"죽고 싶으면 떠들어라."

지민이의 살짝 커진목소리에 다솜은 깨고 말았다.


김다솜
"헉... 다들 여기서 뭐해요?"


박지민
"김태형. 내가 조용히 하라고 했지."


김태형
"나 아니야. 억울해. 다솜아. 내가 너 깨운거 아니지?"


김다솜
"오빠 목소리에 깼거든. 왜 죄없는 태형선배님한테 눈을 흘기고 날리야."


박지민
"오빠 때문에 깼어? 미안. 방에가서 좀 더 자."


김다솜
"됐거든요."


정호석
"다들 일어났으니 아침이나 먹을까?"


전정국
"난 안먹을래요."


이보미
"왜? 속 안좋아? 그러게 작작좀 마시지."


전정국
"배신자 지민이형때문에 안먹어."


박지민
"내가 왜 배신자야."


전정국
"나도 형처럼 보미 꼭 안고 자고 싶었다고."


박지민
"난 안고 자지말라고 안했다. 보미랑 다솜이 방에서 다솜이도 빼왔는데..."


박지민
"기회는 충분하지 않았냐?"


김남준
"그러게 지민이가 둘만의 장소를 제공해준거네."


이보미
"네가 술취해서 뻣어놓고 왜 애꿋은 지민선배님한테 화를 내."


전정국
"그러네."


박지민
"정국아. 머리는 모자걸이가 아니야. 생각이란걸 하라고 있는거야. 나처럼."


김다솜
"정국이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마요."


전정국
"역시... 형수뿐이야."


김다솜
"당사자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겠어요."


전정국
"이.씨. 다솜형수 너 진짜."


김남준
"자.자. 우리 여기서 이러지말고 밥먹자. 밥"


김남준
"주방가봤는데 장난 아니야."


김태형
"우와~ 장난 아닌데."


김다솜
"대박."



박지민
"다솜아 이리와. 오빠 옆에 앉아. 너 좋아하는 고등어 구이있다."



김남준
"랍스터도 있어."



김태형
"오마이갓. 떡갈비."



이보미
"스테이크도 있어요."



전정국
"헐... 초밥에 회까지. 도대체 없는게 뭐야."


정호석
"그러게 고생 많으셨겠다."


김다솜
"우리 구경 그만하고 먹으면 안될까요?"


박지민
"다들 앉아라. 우리 마눌님 배고프다."


작가
역시... 방대표님의 스케일은 다르죠? 사실 제가 지금 급 배가 고픈 관계로다가 먹고싶은거 다 나열한거에요ㅠㅠ

지민이의 말에 모두 둘러앉아 폭풍 먹방을 찍었다는 후문이...

산해진미로 배를 채운 이들... 태형, 호석, 남준은 티비앞에 모여 게임 삼매경에 빠졌고,

정국과 보미는 가위.바위.보에서 진결과. 설거지 당첨.


박지민
"밥도 배부르게 먹었으니 요기 앞에 나가서 산책하고 오자."


김다솜
"걷는거 싫은데..."


박지민
"따라 나와. 후회하지 않을꺼니깐."


김다솜
"진심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다솜은 나가기 싫어 징징거리지만 지민은 들은척도 안하고 다솜을 끌고 나간다.


김다솜
"우와~ 대박!"


박지민
"나오길 잘했지?"


김다솜
"네. 대박 이뻐요. 별장 앞이 이럴수 있다니..."


박지민
"저기 나무보이지? 저기부터 저기까지 개인소유라던데."


김다솜
"호석선배님. 짱멋지네요."


박지민
"뭐? 이거 호석이꺼 아니고 외삼촌꺼라구."


김다솜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지금은 호석선배님덕에 이렇게 호강하는데..."


박지민
"김다솜. 앞으로 딱 10년후에 내가 이것보다 더 멋진 별장 니이름으로 해줄게."


김다솜
"에이~ 됐어요. 이런거 가지고 있다고 뭐. 행복하겠어요?"


김다솜
"전 지금이 좋아요."


박지민
"호석이 멋지다며."


김다솜
"멋지긴한데... 오빠가 저한테 이것보다 더 멋진 별장해주려면 그만큼 더 힘들꺼 아니에요. 하고 싶은거 못하고 돈벌 궁리만 해야하는데..."


김다솜
"전 그런건 별로라서... 돈보다는 자기 인생 즐겨야죠."


박지민
"우리 다솜이는 어쩜. 말도 이렇게 이쁘게해."


김다솜
"제가 말만 이쁜가요? ㅎㅎㅎ"

지민이는 다솜을 빤히 쳐다본다.

그러다 자석에 끌리듯 다솜에게 다가가고

살포시 입술이 맡닸는데... 입술에 조심스럽게 노크하는 지민.

지민의 혀는 다솜의 입안을 부드럽게 유형하더니 조금씩 거칠어지고 다솜은 까치발을 하며 지민의 목을 감싸 안는다.

전보다 더 진해진 키스에 다솜은 숨이 막혀온다.

지민이의 옷을 움겨잡으며 숨쉴타이임을 찾는 다솜.

뭔가 이상함을 느낀 지민의 입술이 떨어지는데...


김다솜
"휴~ 죽을뻔했잖아요. 숨쉴타이밍은 줘야죠. 내가 오빠처럼 키스를 많이 해본것도 아니고"


박지민
"니가 내목을 감싸안길래. 나도 모르게... 미안."


김다솜
"조만간 키스하다 질식사한 여중생이라고 뉴스 헤드라인에 나오지 싶어요."


박지민
"뭘또 그렇게 말하냐. 자주하다보면 숨쉬는 방법도 터득할꺼야. ㅋ 그런의미로 한번더?"


김다솜
"와. 이제 보니 키스중독자고만. 전 신변보호를 위해서 오빠와의 미래는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박지민
"뭘 다시 생각해? 내꺼라고 입술도장까지 찍었는데"


김다솜
"그럼. 우리나라에 오빠꺼라고 입술도장찍은 사람 천지겠네요."


박지민
"내꺼라고 입술도장찍은거 너하난데..."


김다솜
"어이. 설마. 오빠도 내가 처음이라구요?"


김다솜
"말도 안돼. 처음인데 왜케 잘해요?"


박지민
"나 키스 잘해? 진짜?"

다솜은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이런 다솜이 사랑스러워 지민은 다솜을 와락 안는다.


박지민
"열여덟인생에서 날 설레게하고, 내 심장을 뛰게 하는건 너 하나야."


박지민
"사랑해"


김다솜
"나도 뭐..."

부끄러워진 다솜은 지민이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박지민
"다솜아."

지민이의 부름에 살포기 얼굴을 들어 지민을 쳐다보고, 지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쪽~♥ 입술에 뽀뽀를 하곤 베시시 웃는다.


박지민
"우리 싸우지말고, 서로 오해하지말고, 비밀 만들지말고, 사랑만 하면서 행복하자."


김다솜
끄덕끄덕


작가
안녕하세용~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기분 좋아진 1인. ㅋㅋ


작가
은색. 검정색. 포카 2개 깔고 쓰면 2편 쓸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그리고 여유롭게 지민덕질하고 있다가 작은아이가 다음편 올려달라기에 올리려고 했는데


작가
글쎄 날아가 버렸어요ㅠㅠ 멘붕에 허덕이다 다시 써오느라 늦었어요.ㅠㅠ


작가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