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남편님이시라구요?

27화

산책후 돌아오니 다들 나갈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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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다솜. 왜 이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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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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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 먼저 놀고 있을게. 준비하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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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형수 얼른 나와요."

5명은 후다닥 나가고, 지민과 다솜만이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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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리도 준비하고 나가자. 옷갈아 입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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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넹~"

잠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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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뜨아~ "너 지금 차림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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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차림이 어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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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까 봤잖아요. 보미 수영복입고 나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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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보미랑 같이 수영복 입기로 해서 수영복 입었는데 왜요? 보미가 골라줘서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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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보미. 사람 미치게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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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많이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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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상한건 아닌데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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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좀..."

귀엽기만 했던 다솜의 색다른 모습에 얼굴이 붉어진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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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많이 섹시하고, 많이 이쁘고... 애들이 이모습 보는게 싫어서."

급기야 입고 있던 난방을 다솜에게 입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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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러고 가자. 아님 그냥 반바지에 티셔츠 입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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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피~~~ 비싸게 주고 샀는데... 이상한거 아니니깐 그냥 입고 나가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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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만 봐야한다구 이런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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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담에 오빠랑 둘이 여행가서 입자. 응? 애들이 이 모습 보고 침 질질 흘리면 빡쳐서 못 놀것같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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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빠 살리는 셈치고. 응. 제발 다솜아."

다솜과 지민이 수영복으로 실랑이를 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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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안나와? 남준이가 옆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옮기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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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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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수 대박~"

지민이는 얼른 다솜을 자기몸뒤로 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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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갈게 나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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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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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솜이 장난 아닌데... 지민이 속 좀 썩겠어.'

태형은 다솜의 모습을 보고 멍해서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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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다솜. 얼른 갈아입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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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정국이도 보미 그냥 놔두는데 오빠는 왜 아저씨같이 이래요. 간섭 너무 심해. 소유욕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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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완전 실망.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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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후회하지 말아라."

다솜때문에 빡친 1인

지민이때문에 화난 1인

헌팅할 생각에 들뜬 3인

꿀이 뚝뚝 떨어지는 2인

이들은 사람들이 드글드글 넘쳐 흐르는 해수욕장으로 장소를 옮기고

해수욕장에 도착하기 무섭게 윗통을 까는 지민.

"저남자 대박!"

"복근이 무슨 빨래판이야."

"생긴거 봐. 어쩜... 여친있겠지?"

"신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다."

해수욕장의 모든 여성들은 지민이를 보고 한마디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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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윗통을 왜 까냐고, 나보곤 비키니입는다고 뭐라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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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내 남자거든. 그만들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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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 진짜 짜증나.'

다솜은 다른 여자들이 지민이를 보는 시선이 마냥 싫고 혼자 씩씩거리는 다솜을 보고도 지민은 다솜을 버리고 혼자 유유히 해변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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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다솜은 지민이를 부르며 열심히 지민곁으로 뛰어간다.

지민이의 팔에 팔짱을 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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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내가 잘못했어요. 얼른 위에 옷좀 입어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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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뭘 잘못해. 이런데서 이러고 다니는거잖아. 오빠가 미안. 널 너무 구속했어. 아저씨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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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신경쓰지말고 신나게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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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힝~ 저기 여자들이 자꾸 오빠 힐끔힐끔 쳐다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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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막. 멋있다고 하고, 침 질질 흘리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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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다른 놈들도 너보고 침 질질 흘리잖아. 저기봐. 저놈은 눈알 튀어나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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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두 내말 안듣고 지금 이차림으로 와놓고 나보곤 왜 옷을 입으라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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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니까 내가 잘못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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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다신 오빠말에 토 안달고, 말 잘들을게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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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정 안되겠음. 저 그냥 별장에 가있을게요. 오빠 재미나게 놀다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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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다른 여자들이 오빠 평가하고 쳐다보는거 지켜보는니 그냥 별장안에서 티비나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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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놀러와서 방안에만 있으면 재미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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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제 진짜. 오빠말 잘들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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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넵"

지민은 빅백에서 티셔츠하나를 꺼내 다솜에게 건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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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거 입어."

얼른 받아서 입는 다솜.

다솜이의 반바지는 언제 챙겨왔는지 반바지 마져 꺼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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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반바지 입고 커버업 벗으면 나도 티셔츠 입을께."

"둘이 연인인가봐. 완전 잘 어울린다"

"남자가 아깝지 않냐?"

"그건 그래."

"여자도 귀여운데. 섹시한것도 같고."

"저남자 뭐야. 완전 멋지다. 여자친구 옷 챙기는거야."

"딴놈이 내여자 쳐다보는게 싫은거지. 완전 로맨틱해."

주변 여자들의 수군거림은 자꾸 다솜의 귀를 강타하고 점점 불안해지는 마음에 결국 다솜은 지민이 원하는 스타일로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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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도 빨리 입어요."

울상이 된 다솜이 어찌나 사랑 스러운지 지민은 다솜을 꼭 끌어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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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고집쟁이 마눌님. 널 어찌하면 좋냐? 왜 사람 돌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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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빠 이제 화나게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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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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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리 다솜이 누구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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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꺼."

지민은 자신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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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말 안들었으니 도장"

다솜은 군말없이 까치발을 들고 지민이에게 뽀뽀를 쪽~♥

썬베드에 짐을 놓고 썬베드옆에 있는 튜브를 한쪽어깨에 메고 다른 한손은 다솜의 손을 잡고 조심히 물안으로 들어가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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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리도 그럼 신나게 놀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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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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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우여곡절끝에 한편 더 올려요. 새벽이라 읽어주시는 분은 없겠지만 잘 자고 일어난 일요일 아침을 위한 써프라이즈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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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