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모델이고, 저는 매니저에요
EP 3 님은 모델이고, 저는 매니저에요



김태형
.. 하나뿐이던 대표님도 날 버리시겠지, 흐흣


김태형
저녁, 그깟거 안먹어도 돼 하루 안먹는다고 죽기라도 하겠어 ?


김태형
지가 잘난줄 아나, 회사에 아예 잘라버리라고 해야지


김태형
할것도 없고, 내일 스케줄 .. 또 프로그램 미팅이야, 하 .. 그냥 잠이나 자야지


김태형
.. 시발, 쓸때없이 침대는 넓어가지고 괜히 기분 더럽게 만드네

그러자 ' 형 ' 이라고 저장되어있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민윤기
야, 뭐하냐 ?


김태형
오늘 도우미년 나가서 기분도 더럽고 할것도 없어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민윤기
그럼 너도 지금 할거 없단 얘기지 ?


김태형
응, 왜 또 술마시자고 ?


민윤기
당연하지, 오늘 겁나 짜증난일도 있고 .. 술마시면서 풀자


김태형
그럼 평소가던 술집으로, 콜 ?


민윤기
응, 오늘은 내가 살게 끊어

뚝 - 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멈췄다


김태형
오늘 술마시고 그냥 다 풀어야지, 내가 죽이되든


민윤기
빨리와라, 나 5분이나 기다렸다


김태형
5분이 누가보면 50분인줄 알겠네


민윤기
야, 술은 보드카랑 안주는 과일로 했다


김태형
응, 형 근데 오늘 무슨일 있어 ? 겁나 빡친다며


민윤기
오늘 곡 부르실 여자분이랑 얘기 나눌려고 갔는데, 시발 그 여자도 여우고 매니저도 여우야 ㅋ


김태형
여우 천국임 ? 미친 형, 그냥 형 성격 드러내 - 원래 형 싸이코잖아 ㅋ


민윤기
아가리 쌉쳐라, 진짜 싸이코되기전에

그러자 마치 자기가 찔린 듯 한 여자가 다가왔다


손다영
안녕하세ㅇ.. 어 ?! 태형오빠 ?


김태형
뭐야, 너도 이런데서 술 마시냐


손다영
음, 어쩌다보니깐요 ? 흐흥 오늘 태형오빠도 있어서 기분도 좋은데 저 보드카 한잔만 주시면 안돼요 ?


민윤기
안돼요, 아깝잖아 우리 둘이 마시기에도 부족한데


손다영
.. 치이, 그럼 제가 사서 마실게요 그대신 같이 먹어요 - !

손다영은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태형에게 접근했다


손다영
아, 오빠아 - 다영이 포도 주세여 !


민윤기
푸흡, 시발 여우네 ? 근데 어쩌나 .. 내가 여우를 극혐해서


김태형
하, 시발 .. 속도 안좋은데 .. 끄읍


민윤기
야, 우선 눈 딱 한번만 감고 얘부터 돌려보내


김태형
으으, 다영아 술 많이 취했어 오빠가 택시 불러놓을테니깐, 택시 타고 얼른 집에가 -


손다영
.. 우웅, 아라써 내일봐 오빠 - ! 뺘뺘

그렇게하곤 손다영은 잘 속았는지 나갔다


김태형
하, 저년도 여우였네 겨우 메이크업 담당인 새끼가 감히 어딜 넘보시나


민윤기
야, 나 집에 가봐야겠다 오늘 곡 마무리 지어야 돼서 .. 다음에 또 보자, 유명해졌다고 깝치진말고


김태형
내가 하고 싶은 말 다하시네 - 얼른 가봐


김태형
.. 토나올것같어, 우윽 ..

태형은 술을 우구장창 부어들여서 때문인지 속이 매슥거렸고 정신도 제정신이 아니였다


김태형
으읍, .. 부를 사람이 없ㅇ.. 매니저 .. 걔라도 부르면 나아지겠지 ..

박여주
여보세요 ? 태형씨 이밤에 무슨일 ..


김태형
너 지금 술집으로와, 나 좀 데ㄹ .. 우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