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없는 새끼"

48_ “좋아한다고_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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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_ 가기 싫다

하여주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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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도착하면 여주 씨랑 헤어져야 하잖아요

하여주

아_ 안 가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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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ㄴ, 네..?

갑자기 훅 들어오는 여주의 말에 윤기가 적잖이 당황했다.

안 가면 된다는 말은 또 자고 가라는 뭐..그런 뜻이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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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그

하여주

왜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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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뇨, 아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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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왜 싫어요_ 당연히 좋지_!

싱글벙글_ 아주 입꼬리가 귀에 걸릴 정도로 웃어대는 윤기에 이제 참을 수 없던 여주도 웃어댔다.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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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 씨_ 주말에는 회사 안 가죠?

하여주

특별한 일이 없고서는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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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우리 어디 놀러 가요_

하여주

내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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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내일이 토요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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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갈래요?

하여주

그래요_ 내일은 딱히 일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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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정말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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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오예_ㅎ

그렇게 다음 날이 찾아왔고_ 한껏 멋을 부린 윤기가 서 있었다.

유나랑 데이트할 때도 이렇게까지는 힘 안 줬던 것 같은데.

하여주

나 준비 다 했ㅇ_

한껏 차려입은 윤기에 여주의 말이 끊겼다.

저번도 그렇지만 오늘은 더 멋있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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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왜 그래요?

하여주

아니, 그게_ 옷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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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잘 어울려요?

불쑥_ 얼굴을 들이밀며 웃는 윤기에 고개를 빼려는 여주다.

그렇게 들이밀면 숨은 어떻게 쉬라고_

하여주

자, 잘 어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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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에이_ 왜 뒤로 빼고 그래요ㅎ

_ 라며 꼬옥, 여주를 안는 윤기다.

그러면 여주는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감추려 윤기의 가슴에 얼굴을 묻지.

하여주

안 뺐는데..

쪽_ 여주의 두 볼을 잡고 입술에 뽀뽀한 윤기가 꿀 떨어지는 눈으로 여주를 바라봤다.

하여주

우, 우리 빨리 가요_ 이러다 시간 다 지나겠네..!

당황하며 차로 가려는 여주에 뒤에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윤기였지.

너무 귀엽다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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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같이 가_ 여주 씨!ㅎ

하여주

우리 어디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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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음_ 여주 씨

하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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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우리 언제까지 존댓말 써요?

하여주

아_ 존댓말 쓰는 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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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것도 그렇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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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여주 씨가 나한테 오빠라고 해주는 거 듣고 싶은데_

하여주

오..오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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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 씨, 나보다 1살 어리잖아_ㅎ

자연스레 반말을 쓰는 윤기에 얼굴이 붉어지는 여주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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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응? 우리 존댓말 그만 쓸 때도 되지 않았어요?

하여주

그것도 그런데_

그렇게 우물쭈물_ 얼마를 고민하다 여주가 뭔갈 작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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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네? 뭐라고요?

하여주

조..좋아한다고_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