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꼬셨는데요?

#14 다시 직장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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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뭐가 어쩌고 저째!!

최여준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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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직장을 옮겨?? 그 새끼 있는 데로?

어떻게 알고 기가 막힌 타이밍에 전화한 지민에게 편의점을 그만둔다고 얘기한 과거의 내가 원망스럽다

최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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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당장 나와, 짐 챙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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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남자새끼들은 다 늑대라니까

최여준

-….저기? 넌 여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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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ㄴ..난..!! 제외지..

최여준

-….하아..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야

최여준

-..좀 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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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아아..여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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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조옴…빨리 나와..

이제 거의 울먹이는 수준의 지민에

최여준

-….후..

여준은 다시 한숨을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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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진짜 늑대야. 빨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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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평생 편의점에서 일할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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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가 제일 좋아하던 직업이잖아

최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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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걸 왜 남자 때문에 바꾸는데

최여준

-…나 괜찮아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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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최여준

-..나 괜찮다고

최여준

-편의점 그만둬도,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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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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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끊을게

최여준

-..어?

그대로 끊겨버린 전화

최여준

……

최여준

..울음..섞인 것 같던데

기분탓인가?

—비하인드—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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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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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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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어?

“…뭐야, 쌤..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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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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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진짜 미안, 쌤이 일이 생겨서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그러면서 후다닥 집으로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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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흡.. 최여준..바보,..흑..끕..

밤새 운 지민이다

—다음화에 계속—

단편 냈어요…와 줄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