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온 그대

7화

여주 시점

난 이성을 잃고 붉은 불에 둘러싸인 집으로 뛰어갔다.

오직 그들을 위해..

나에겐 그 사람들이 소중하니까..

나에겐 그 사람들이 나의 전부니까..

그 때 나의 손목을 누군가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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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미쳤어...?저기 가면 누나 목숨도 위험해져.

손을 뿌리치려고 하자 다니엘은 다시 잡았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그럼 저기 있는 멤버들은?구급대가 올 때까지 불에 둘러싸인 모습을 보고만 있으라는 거야?놔..!

더 강하게 손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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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하...

불에 의해 뜨겁게 달궈진 쇠문고리를 맨손으로 잡아 불속에 들어갔다..

숙소 속은 그야말로 참혹했다.

멤버들은 거실에 있지 않았다..누구 한 명이라도 찾으려고 고통을 뒤로한 채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가는데

덜컥

작은 방 문이 열리더니

지훈이가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지훈이의 모습과는 달리 너무나도 고통스러워보였고

그런 생각 할 시간 없이 지훈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때마침 구조원이 왔고 그때부터 기억이 나지 않았다.

.

다니엘 시점

여주 누나가 내 손을 뿌리쳐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것을 본 주변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것을 자기네들이 느끼는 것도 아니면서 비명을 질렀다..

정작 비명을 지를 사람은 저 불에 둘러싸인 집 안 멤버들인데..

내 눈 앞에 있는 참혹한 모습이 정말 믿기 힘든,아니 믿기 싫은 현실임을 깨닫고 절망할 때.

문이 열렸다.

여주누나와 지훈이가 나왔고 둘다 고통을 힘껏 이겨낼라고 힘쓰는 모습이 한 번에 보였다..

여주 누나는 연기를 마셨는지 계속 기침을 했고

지훈이는 무엇보다 장시간 불속에 있었던터라 몸에 없는 데가 없는 검은 재들이 저절로 얼굴을 찡그리게 만들었다.

빨리 그들에게 달려갔다.

그때 여주누나가 쓰러졌다..

워너원 모든 멤버들,여주 누나 역시 병원으로 갔고 지금은 각각 수술을 진행 중이다..

주치의는 생명을 보장 할 수 없다고 하였다..

믿기 싫은 현실이지만 더 싫은 것은 지금의 나였다..

멤버들이 고통에 떨고 있을 때 나는 누군가에 의해 웃고 있고 가슴이 떨렸다는 것과

그 참혹한 광경을 보고도 아무런 움직임 없이 그것을 보기만 했다는 내가 너무..진짜 너무..한심했다..

마치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들이 내 곁을 떠날까봐

무서웠다..두려웠다...

다니엘 image

다니엘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 하나...

나혼자 말하는 팀 구호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혹시라도 멤버들에게 내 맘이 닿길 중얼중얼 해보지만..

쌓여간 추억이 내곁에 남아있어 더 슬펐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내 머리를 가득 채웠다..

드디어 의사가 나왔고 슬픈 맘을 뒤로한 채

다니엘 image

다니엘

수술..잘 끝났나요?

스태프

아직 다른 분들 수술은 마치지 못하였고,박지훈 님,김여주 님은 수술 잘 끝났습니다..

스태프

박지훈 님은 그래도 연기를 덜 마셨고,다른 분들에 비해 빨리 나오셔서 늦어도 내일 아침까지는 깨어나실 것으로 보입니다..

스태프

김여주 님은 심적 불안감 때문에 심장 압박이 강해져 연기를 더 마시게 되 경과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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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ㄱ..감사합니다...

우리의 시간이 이렇게 끝나지 않도록

영원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이야기를 끝내지 않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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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오늘은 갬성이 마구마구 튀어나오네요..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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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혹시 알아채신 분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전 화마다 워너원 한 노래를 배경 삼아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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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전 화는 '술래',이번 화는 '모래시계'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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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두 곡 모두 가사가 스토리와 잘 맞아서 스스로 흡족해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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