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인 너
시험기간


(사각 사각)


지민
음? 너 왜 그러고 있냐?


태형
시험기간이니까


김슬기
역시 전교5등안에 드는 사람은 다르다 이건가...


태형
쿠쿸...뭐 그렇게 까지...


김슬기
왜...그래도 난 공부 잘하는 사람보면 부럽고 대단하게 느껴지고 그러든데...

그럼 슬기야, 우리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할래?


김슬기
음...글쎄..솔직히 같이 모여서 하면 공부는 조금밖에 안하고 놀기만 하지 않나?

그건 그렇지....그래도 공부 잘할 애가 도와준다면...(빤)


태형
음..? 난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게 적성이라서.....


김슬기
그럼 그냥 각자 집에서 공부하자

뭐....그래, 그러자


지민
(흐음.... 아!!)

담임
자, 자!!

담임
집중하고 시험 약 한달 남았으니까 공부 열심히 해라

같은반 여자애
네에~

(점심시간)


태형
슬기야 밥 먹자


김슬기
그래


지민
나도 같이가


김슬기
빨리 와라~

(점심을 다 먹고)


지민
나 잠깐 다녀올 때 있어서 다녀올게~


김슬기
엉?? 어디가??


태형
박지....

(바람처럼 사라짐)


지민
형!


남준
음?


지민
나 공부 좀 가르쳐 줘!


남준
나도 시험공부 해야되서 안돼


지민
형~ 제발~


남준
안돼, 호석이나 윤기한테 가봐.


지민
아 윤기형 고3이잖아~ 호석이형은...춤만 잘 춘단 말이야~


남준
...윤기형이 저기있네?


지민
형~~~


윤기
음? 니가 왜 여깄어


지민
형, 고3이라 바쁜건 잘 알지만..


윤기
?


지민
나 공부 좀...


윤기
어...저기 남준이가 있네


남준
형, 저 바빠요


윤기
나보다 바쁠까?


남준
그건 아니지만...


윤기
그러면....너 조금 나 조금 가르쳐주자


지민
흐음....난 가르쳐 주기만 하면 뭐든 좋아요!!


남준
그래요, 형. 그럼 번갈아 가면서 가르쳐 주는걸로


윤기
그래, 단 박지민 너는 니가 예습해오고 모르는거나 궁금한것만 물어보는 걸루?


지민
네! 형들 고마워요~


윤기
(피식)


남준
(풋)


김슬기
난 야자하는게 제일 싫어

(태형이는 집에 감)

맞아, 누가 만든건짘ㅌㅋㅌ


김슬기
ㅇㅈ

(시끌벅적)

옆반 담임
야, 누가 떠드냐

(조용)

옆반 담임
요즘 자꾸 풀어지는데 너네 2년밖에 안남았어! 2년 뒤면 너네 대학가고 수능치고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러고 있어?!? 빨리 책펴!

같은반 남자애
네에

(야자가 끝난 후)


김슬기
와 역시 밤에 학교는 소름끼쳐

맞아, 학교괴담이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알것 같아


김슬기
그니깐....

벌써 다왔네....조심히 가, 슬기야


김슬기
어, 내일보자

(저벅 저벅)


김슬기
!!!!

(저벅 저벅)


김슬기
(이 늦은 시간에 누구지? 아까부터 계속 따라오는데)


김슬기
(내가 민감한건가?)

(뒤에서 계속 따라오는 소리가 들림)


김슬기
(무서워....하아...전화 좀 아무나 받아라)

(저벅...저벅)

엄마..아빠....오빠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음


김슬기
(.......아 제발...)

띠리리링


지민
(허스키) 여보세요


김슬기
(목소리가 떨려옴) 지민아...


지민
?!?! 왜그래? 너 어디야


김슬기
여기 집가는 길쪽에 푸름공원 지나는 곳....


지민
알겠어

(눈치 챘는지 아까보다 더 빨라진 발걸음)


김슬기
(슬쩍)

(검은 모자에 검은 마스크가 따라옴)


김슬기
(지민아...빨리와...제발...흑)

턱


김슬기
!!!!!

저기 학생


김슬기
네..네?

누구한테 전화해?


김슬기
아무것도...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면 잠시만 핸드폰 좀 빌려줄래?


김슬기
네?

핸드폰 좀 빌려달라고


김슬기
아...싫..싫어요

(목소리가 더 낮아짐) 빌려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