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먼저 폈잖아 바람
그때에 내가


다음날_

짹짹짹

아침이 왔다는 듯 참새 지저귀는 소리에 잠에서 깬 여주와 태형이

그 두사람은 뭐가 그렇게 좋다는지 서로 바라만봐도 푸스스 웃음을 터트린다


김태형
베시시 ) 오늘도 예쁘네 우리여주

유여주
손을 쥐면서 ) 어오.. 오글거려


김태형
몸을 베베꼬며 ) 나도 방금은 오글거림

유여주
아 ㅋㅋㅋㅋㅋㅋ 그게뭐야 ㅋㅋㅋㅋㅋ


김태형
히히


김태형
지민이를 쳐다보며 ) 그나저나 이새끼는 왜 너 침대에 올라와있냐

유여주
아,, 어제 추워서 그런지 지가 스스로 올라와서 난 간병인 의자 그 침대 있잖아 거기서 잤어


김태형
미친놈.. 여기 여주 병실인데.. 누가보면 지가 아픈줄 알겠어,,;;

유여주
피식 ) 질투하는 건가요 김태형씨


김태형
아니거든? 아오 박지민


김태형
다리로 지민이를 툭툭치며 ) 야야 일어나 너 언제까지 잘건데


김태형
집 안가냐?


박지민
뒤척뒤척 ) 우웅.. 없어 집..

뒤척이며 눈을 뜨지도 않은채 말하는 지민이에


김태형
닥치고 나가라 이제 너때문에 여주 어제 바닥에서 잤잖아

냉정한 태형이


박지민
.......!!!


박지민
바닥..????


김태형
어 그래 바닥

유여주
야.. 나 바닥에서 안 잤거든 ㅋㅋㅋㅋ


박지민
아.. 미안해..


박지민
아니 저녁에 너무 추워서..

유여주
그래 그럴수 있지


김태형
넌 또 왜 이해해주는데!!

유여주
야! 어제 저녁에 너가 한 짓을 생각을해봐

유여주
지민이한테 이불 주라니까 안주고 지 혼자 다 덮고 잤으면서


김태형
.....아니...

맞는말이라 반박을 못 하는 태형이

그런 태형이 모습이 귀엽다는듯 웃는 여주

유여주
피식 ) 오구구 우리 태태 질투해요?


김태형
아 뭔 아까부터 질투하냐고 물어보냐..


김태형
질투인거 다 알면서 ( 중얼중얼 )

유여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내꺼스럽다


김태형
뭐래.. 니꺼 스러운게 아니라 니꺼거든

유여주
피식 ) 맞지 내꺼


박지민
.........

가만히 듣고있던 지민이가


박지민
나 이제 집간다..

집에간다고 벌떡 일어났다

유여주
밥..먹고 가지 왜..?


박지민
주섬주섬 ) 집가서 마저 더 잘려고

옷을 주섬주섬 챙긴뒤 태형이를 째려보며 말하는 지민이


박지민
찌릿 ) 어제 누구때문에 잠을 못 자서 말이야


김태형
확 눈깔을 파 버릴까


김태형
눈 똑바로 떠라 작짐


박지민
미친놈..


박지민
좆까라 병신아


김태형
..... ( 시무룩 ) 개 씹 좆같은거...

유여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태형이가 귀엽다는 듯 웃는 여주


박지민
난 이제 진짜 간다..


박지민
잘..지내 유여주..

유여주
응..? 어어..


박지민
여주 잘 챙겨줘야해


김태형
걱정마 너보다 잘 챙겨줄거임


박지민
......

힘없이 터벅터벅 발 걸음을 옮기는 지민이


스윽_

타악-


박지민
차에타며 ) 하아..


박지민
헤드에 머리를 얹으며 ) .......


박지민
울컥 ) 하아.. 진짜...


박지민
정말 원망스럽다 그때에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