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새빨간 립스틱을" [BL]
💄 22




이대휘
으,, 하지마세요....



이대휘
제발 한번만,,,



이대휘
헉,,!!

모두가 깊은잠에 빠진 캄캄한 새벽이다. 대휘가 마지막으로 잠든곳은 공원 벤치,, 하지만 악몽 때문에 어쩌다 깨어났더니 집이였다


이대휘
어,, 뭐지....

정신없이 그저 벤치에 앉아 세상 무슨일 일어난지도 모르고 깊게 잠들어 버렸던 대휘가 몽유병으로 집까지 오기엔,, 대휘는 몽유병이 아니다...

또 누군가가 자신을 들고 집까지 데려다줬기에는,, 대휘가 몇시에 어디서 어쩌다 잠들었는지도, 심지어 집이 어딘지도 모르고 있을텐데,,



이대휘
뭐지,,? 나 분명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이대휘
어우... 정신차리자, 대휘야..!!


이대휘
일단 물,,물...!!


이대휘
엄메야! 깜짝이야.....

정신을 차리려고 부엌으로 향하려던 대휘는 급하게 침대옆에 있는 무언가의 생명체를 발견하고서는 아주 조용하고 소심하게 놀라며 뒤로 자빠진다



이대휘
ㅁ,,뭐야....


이대휘
ㄴ,,누구,,세요...?

캄캄한 새벽이라서 그런지,, 분명 사람은 사람인데 누구인지 알 수 없어서 더 긴장되고 무섭다


이대휘
ㅎ,,핸드폰...!!



이대휘
뭐야,, 핸드폰 어디갔어....

바로 앞에있는 생명체도 누구인지 모르는데,, 저 생명체보다 더 작은 핸드폰을 찾을 수는 있을런지.... 결국에는 핸드폰도 못찾고 아예 불을 켜서 그 사람을 깨우려는 대휘


이대휘
불을 키자...!!



슬금슬금, 어차피 불을 켜서 깨울거지만 왠지모르게 숨죽여 이동하는 대휘다

[ 탁 ]


이대휘
,,?

어라라...? 불을 켜는 순간... 의자에 앉아 침대에 머리를 박은채로 잠에 들어있는 우진이가 있었다!?



이대휘
ㅇ,,우진이형...?


박우진
,, 뭐야....

불을 켜서 주변이 밝아지고, 희미하게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에 깰 수 밖에 없었던 우진이는 무거운 눈꺼풀과 어정쩡해있던 몸을 이르켜 대휘쪽을 바라본다


박우진
깼네...? 지금 몇시야?

방금 일어나서 그런지 잠겼지만 심장 울리게하는 저음으로 졸려서 눈이 반쯤 풀린채로 대휘를 향해 몸을 돌린 우진


이대휘
어,,,

갑자기 우진을 향해 멍을 때리며 심장을 부여잡기 시작하는 대휘이다



박우진
졸리지 않아...?


이대휘
혹시,, 형이 저 데리고 온거에요...?


박우진
응,, 왜...?


이대휘
아,,, 아니에요...!!


박우진
안 졸려? 같이 자자,,


이대휘
네...?!


박우진
나 너 데려오느라,, 힘들었단 말이야....

( 스윽 )



박우진
일로와,

자연스럽게 침대에 누워 대휘를 향해 손짓으로 누우라는 우진이에 뭔가 다른의미로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대휘


박우진
빨리와,, 나 졸려....


이대휘
네,,!!

( 탁 )

소심스럽게 불을 끄고 천천히 침대에 눕는 대휘


( 스윽 )

대휘가 침대에 눕자 손으로 걷고 있었던 이불을 대휘와 같이 덮는 우진


이대휘
잘,,아니... 안녕히주무세요....


박우진
,,


박우진
( 피식- )


박우진
너도 잘자


그렇게 캄캄한 새벽에 어쩌다가 한 침대에서 자게된 대휘와 우진...

우진이는 그대로 잠이 들었지만,, 옆에서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있는 대휘는 잠에 들지 못하고 있다

( 콩닥콩닥 )


이대휘
.......??


어디선가 들려오는 심장소리,, 대휘는 심장소리가 나는곳으로 몸을 돌리자 새근새근 자고있는 우진이가 바로 옆에 있었다

( 콩닥콩닥 )


이대휘
어,, 여기서 소리나는건가....?

우진이 자고있다는걸 확신하고 우진이의 심장에 천천히 귀를 갖다대는 대휘


( 콩닥콩닥 )

우진이의 심장소리는 편안했다. 마치 달콤한 잠에 빠진 신생아처럼 편안한 우진의 심장소리에 대휘는 계속 듣다가 우진을 따라 잠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