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가 뱀파이어라고?
평범했던 너



김여주
지금 몇시...

07:35 AM

김여주
아직 한참남았... 잠만. 정녕 내눈앞에 있는 숫자가 7시 35분이란말이더냐?! 아오 씨

나 김여주 미래가 창창한 고삼이지만 지금 내 미래는 학교에 지각해 담임의 지긋지긋한 잔소리를 들을개 뻔하니...

풀메는 글렀다. 대충 얼굴만 때리고 교복을 빛의속도로 갈아입은 후 신발을 신으며 틴트를 티안나게 바르면 끝.

그렇게 허둥지둥 현관문을 열고나가려는 순간,

내 코앞에 얼굴을 들이미는 너였다.


김여주
까악! 퍽-

좀 설렜.., 나 뭐라니. 일후나 대가리 박치기는 미안하지만 매일봐도 적응이 안되는걸 어쩌니..


정일훈
아오. 넌 힘들게 여기까지 와준 친구에게 네 돌머리를 선사하냐?


김여주
돌머리는 됐고 우리 늦.었.다.고!!!!

나는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짝다리로 서있는 정일훈의 손목을 낚아채서 다짜고짜 뛰었다.


정일훈
닌 왜 힘만세고 달리기는 굼벵이보다 느리냐.

그말을 툭 내뱉고 내 손목을 그 흰손으로 감싸고 빛의속도로 달리는 일훈이였다.


정일훈
도착! 안늦은걸 감사하게 생각해.


김여주
아 네네. 차아암~ 감사하네요.

저놈은 달리기가 왤케 빨라. 암튼 열심히 달려준 덕에 난 늦지않게 학교에 도착했고 질문과 헤어져 각자 반으로 들어갔다.

점심시간

수업의 반 이상을 졸고 점심종이 울리는 대로 정일훈의 반으로 쳐들어가 책상위에 뻗어있는 그녀석에게 등짝스메싱을 날린후 급식실로 끌고 들어갔다.


김여주
움? 넌 왜 안먹음? 이렇게 맛있는거를.


정일훈
아. 나는... 배가 안고파.

이 아까운걸 남기다니. 그러고 보니까 일훈이는 항상 급식을 안먹었지?

암튼 밥을 다먹고 옥상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망할 종이 울려퍼지고...

학교가 끝나고 일훈이를 데리러 가는데 일훈이가 원래 하얀 얼굴이 더 창백해져서는 나에게로 뛰어온다. 눈이 약간 붉은 빛이였던것 같기도 하고.


정일훈
하아... 여주야... 오늘, 은 혼자 가라.. 하아..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일훈이는 내게서 도망치듯이 멀어져갔다.

나는 밖에 비가 오는 것을 확인하고 일훈이를 따라갈까 하다가 빈 책상위에 누웠다.


김여주
음... 어. 나 얼마나 잤지?

언제 잠들었는지 밖은 어두웠고 시계를 확인하니 8시를 향하고 있었다. 겨울이 오고 있어서 그런지 해가 빨리 지네.

나는 가방을 챙겨서 학교를 나왔다. 비는 그쳐있었고 나는 집으로 향했다.

밖은 생각보다 어두웠고 항상 지나가던 골목이 눈앞에 보였다. 늘 밝을때만 다녀서 그런지 골목이 오싹하게 느껴진 것은 처음이였다.

나는 일훈이가 빌려준 교복 마이를 걸치고 모자를 뒤집어쓴후 골목안으로 들어갔다.

앞에 가로등 하나가 보여 조금 안심되서 그쪽으로 향하는데 누군가가 날 벽으로 밀쳐 가두었다.


김여주
으윽.

의문의 사람은 내 얼굴을 옆으로 밀은 뒤 내 목에 차가운 입술을 대었다.

내 목에 입술이 닿고 뾰족한 무언가가 내 목에 닿았을때 나는 이제 죽는구나 했다. 하지만 뭔가 낯설지 않은 이 냄새. 나는 꼭 감고있었던 눈을 살며시 떴다.


김여주
일훈이?

내 목에 닿은 차가운 송곳니가 멈추면서 그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여기서 스토리상 끊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화가 빨리 보고싶다면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