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유리병[BL/호우]
10.너의 유리병


그시각 지훈

드르륵-


지훈
하....지각은 면했다.....

지훈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리로 갔다

털썩-


지훈
후...

오늘은 꼭 순영이에게 말을 하리라 다짐을 하고선

묵묵히 공부를 하기 시작한 지훈이었다

잠시후

드르륵-


순영
와 세입이다...좀만 더 늦었으면 지각할 삘이었네...

순영이 요란하게 교실문을 열고 자리로 갔다


지훈
......

순영이 자리에 앉자

지훈은 공부를 하며 순영의 쪽을 힐끗힐끗 쳐다봤다


순영
음?


지훈
휙-

몰래 순영을 쳐다보다 순영과 눈이 마주친 지훈은

그대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순영
뭐야... 갑자기...

이러한 지훈의 행동에 의문을 가진 순영은 지훈에게 다가갔다


순영
저....


지훈
ㅇ...으응...?


순영
왜 자꾸 나를 쳐다보는거야...?


순영
저번까진 계속 나 피했잖아..


지훈
ㅇ...아 신경쓰여서...

갑자기 순영이 말을 걸자 지훈은 놀란듯 말을 더듬었다


순영
음? 신경쓰이다니....?


지훈
그런게 있어.... 몰라도 돼...

그러고 지훈은 고개를 돌려 묵묵히 공부를 하였다

오늘은 꼭 순영에게 고백을 하리라 다짐을 한 채로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생활을 이어갔다

그렇게 몇시간 후

반 아이들이 거의 다 빠져나가 순영과 지훈. 둘밖에 없는 교실에서 지훈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지훈
저....순영아


순영
엉...?


지훈
그....너 유리병 보석 뭐야...?


순영
갑자기?


지훈
그때는....미안했어 트라우마가 극복이 안 됬었거든..


순영
아...내 보석은 에메랄드야 그리고 난 에텐


지훈
혹시 유리병도 보여줄 수 있어...?


순영
그럼 내 유리병 보여주면 네 유리병도 보여줄거야?


지훈
웅...그러니깐 보여줄 수 있어?


순영
그래 보여줄게

그러고 순영은 가방을 뒤척여 자신의 유리병을 꺼냈다


순영
여기....


지훈
아 진짜 에메랄드네...


순영
그럼 가짜일까봐?


순영
이제 네 유리병 보여줘


지훈
그래

그러고 나서 지훈은 자신의 가방을 뒤척였다


지훈
'왜....없지...'

자신의 가방이나 교복에 유리병이 없자

지훈은 불안해했다


지훈
'유리병 없으면...고백 못하는데....'


지훈
'쟤가 날 데빌로 의심할 수도 있는거잖아...'

지훈은 불안한 마음에 심장을 졸인 채 계속해서 유리병을 찾았다

그시각 찬


찬
....ㅋ


찬
이제 더 재밌어지겠네?

찬이는 지훈이의 방을 서성이다 지훈의 유리병을 잡았다


찬
뭐...에텐이 고통받는건 내 알바 아니니깐

그러고 찬이는 지훈의 유리병 뚜껑을 열어

지훈의 액체를 쏟아부었고


찬
마지막 양심은 남겨줄게

지훈의 보석만 남긴 채

찬이는 지훈의 유리병에 있던 모든 액체를 쏟아부었다

한 방울도 남기지 않은 채로..

요번에 고구마 오래 끌거에요

그만큼 더 답답할거라는 뜻이겠죠?

당분간 이런 답답한 스토리가 펼쳐질거에요

그럼 이만...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