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유리병[BL/호우]
24.너의 유리병


잠시후

드르륵-

지훈과 순영은 손을 잡고 교실에 들어갔다


지훈
와 교실에 밝은 모습으로 등교하는건 또 처음이네..

밝은 모습으로 교실에 들어간 지훈은 이러한 자신이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좋았다


순영
그러게 좀 웃고다녀 넌 웃는게 존나 귀여우니까..


지훈
에이 뭘 그래....////

지훈이 가방을 풀고 앉아있던 중 무심코 들어온 순영의 말 한마디에 금새 얼굴이 빨개졌고

쟤네 뭐야?/염장질....진짜 못봐주겠다../권순영이 원래부터 저리 달달했니?

그 주변에서 순영의 말을 다 들은 반 아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순영은 그런 아이들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훈과 계속 염장질을 이어갔다


순영
ㅎ 후나


지훈
우웅?


순영
내가 너 애칭 뭐로 부르까?


지훈
움... 후니! 후니가 귀여워 나처ㄹ..미안


순영
아냐 울 후니 귀여워 세상에서 제일!


지훈
아 아냐.... 나 안귀여워...


순영
그렇게 부정하는 모습이 더 귀여운데?


지훈
.....////


순영
울 후니 오늘 액체 채우러 갈거지요?


지훈
네!


순영
그래 학교끝나고 같이 병원가자


지훈
웅! 조아


순영
그럼 수업 잘들어 졸지 말구...


지훈
너나 졸지마아


순영
알겠어..

그러고 나서 학교에 수업종이 시작된다는 종소리가 울리자 지훈과 순영은 수업에 집중을 하였다

몇시간 후 하굣길


지훈
후아.... 학교 끝났다아!!!


순영
ㅎㅎ 그렇게 좋아?


지훈
웅! 너무좋아!

지훈이 어린아이처럼 방방 뛰면서 말했다


순영
이제 액체 채우러 갈까?


지훈
웅 쪼아!

그러고 나서 순영과 지훈은 손깍지를 끼고 교문으로 향하였다

텁-


정한
왜 병원을 가?

순영과 지훈이 교문 앞에 거의 다다랐을 때

정한이 지훈의 어깨에 어깨동무를 하며 물었다


순영
아 선배...


정한
편하게 형이라 불러 지훈이 애인이잖아


순영
아 그럼 형....


지훈
우리 액체 채우러...


정한
아....아....?


지훈
왜?


정한
아그들아 너네들이 잘 모르는것 같은데 지금 너네 유리병 봐봐

정한의 말에 순영과 지훈은 뒷주머니에서 유리병을 꺼내들었다


지훈
어? 액체 색 왜이래?


순영
뭐야 왜 회색빛이야? 어째서?

액체의 색을 확인한 지훈과 순영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정한은 피식 웃으며 대답하였다


정한
원래 엠비랑 에텐이 사귀면 너네도 모르게 액체 색 섞이고 유리병도 안열려


순영
ㅇ...아....


지훈
몰랐....


정한
ㅋㅋㅋㅋ 그런 김에 우리 더블데이트 할래? 병원 갈 필요 없잖아


정한
병원비도 남았을 것 같은데? 백퍼?


순영
ㅈ...정답....

예측하는 족족 다 맞는 사실만을 얘기하는 정한이었기에

순영은 놀랐다


지훈
그럼... 더블데이트 갈래? 난 해보고싶어


순영
지훈이가 가자하면 가야지


정한
그래 승철이 수업 마치면 더블데이트 가자


지훈
웅!

그러고 나서 몇분 뒤 승철이 학교에서 나오는 모습이 보이자 그 셋은 승철과 같이 더블데이트를 하였고

그들은 그날 이후 거의 매일같이 서로 만나 더블데이트를 하였다

그렇게 약 한달 후

벌컥-


지훈
다녀왔습니다!

그날도 여느날과 다름없이 지훈은 정한, 승철, 순영과 함께 더블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엉야 지훈이 왔니?"

지훈이 말을 하자

저만치서 저녁을 준비하고있는 지훈의 엄마가 대답을 하였다


지훈
헙 엄마!

오랜만에 들은 엄마의 목소리에 지훈은 어린아이인듯마냥 방방 뛰어다녔고

그런 지훈의 모습에 지훈의 엄마도 피식 웃었다

"아 지훈아 내가 오는길에 고아원에 들렀거든?"


지훈
웅

"거기서 아이 한명 입양해왔어"

"너랑 나이 차이가 2살정도 나서 데려왔어"


지훈
오 진짜?

"웅ㅎ 엄마 저녁 준비하고 있는동안 그 아이 놀아줘"

"아 글고 그 아이 이름은 찬이고 네 방에서 쉬고있어"


지훈
어? 찬이?

"웅 찬이.."

'찬'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지훈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른 방으로 달려갔고

벌컥-

벌컥- 하고 문을 열었다

한달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환생한 찬이가 그 찬이이길 바라면서

지훈은 문을 열었다


지훈
찬이야!

지훈이 방문을 열자

침대에서 조용히 무언갈 하고있는 찬이가 보였고

지훈은 그 모습을 보자마자 눈물을 왈칵 흘렸다


지훈
ㅈ...진짜 찬이 맞네... 한달전에 소멸된 내 동생....


찬
ㅇ...어? 지훈이형?

지훈의 인기척에 찬이는 하던 일을 멈추고 고개를 돌렸고

찬이와 눈이 마주친 지훈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


지훈
찬이야!


찬
헐...지훈이형!

찬이는 지훈을 보자마자 꼭 껴안아주었고

기쁨의 눈물을 꾹꾹 참아대며 한마디 한마디를 내뱉었다


찬
데빌이었어서... 미안해 지금은 나 진짜 엠비니까.. 나랑 같이 잘 지내자...

찬이의 진심어린 한마디 한마디에 지훈의 눈에선 눈물이 흘러나왔고

찬이는 그런 지훈을 말없이 꼭 껴안아주었다

후후

찬이가 돌아왔습니다아!!!

글구 인제 이 작도 에피소드 두개만 쓰면 완결이군뇨...

헣....

남은 엪소 더 열심히 써야겠어요

그럼 이만...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