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좋아한다고 바보야"
전학 4일차 / 너 바보지



수진
쓰읍.. 학교 맞은편 카페가 어디지..


윤기
여기야 여기.


수진
어 고마워.


윤기
너 뭐 마실래?


수진
음 난 민트초코!!


윤기
헐 너 민초파임? 나 불호


수진
헐 너 불호야? 아 나 갈래.


윤기
개취존중해주시죠 ㅋㅋ


수진
ㅇㅋ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윤기
아니 나는 조면한테 나름대로 표현을 하는건데,


수진
어어


윤기
걔가 못 알아듣는다니까?


수진
어떤식으로 표현을 하는데?


윤기
음.. "너 그게 뭐냐ㅋㅋ" '너 바보지?' 일케 하는데


수진
.. 너 바보지?


윤기
? 내가 왜 바보임. 나 표현 잘하지 않냐?


수진
잘하긴 개뿔 야 그렇게 말하면 아무리 눈치빠른 애라도 모르지;;


윤기
아 그러냐? 그럼 어떻게 하는건데?


수진
자. 잘 들어봐. (두둥)


수진
관심의 표현은 말이다.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더 강하게 어필해야함.


윤기
아 그래?


수진
ㅇㅇ 그리고 한번 표현을 할 땐 강하게!! 강하게가 핵심이야.


윤기
강하게!!


수진
이제 마지막. 홈런을 날려줘야돼. 만루홈런이면 더 좋고.


윤기
그게 뭔 지나가던 개가 노래하는 소리야;;


수진
뭐언가 설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로맨틱한 것 같다.


윤기
ㅇㅇ


수진
그럴때 똭!!! 최후의 한방을 날리는 거지. 아주 세게


윤기
뭐 뽀뽀를..


수진
야!!!! 넌 무슨 생각을.. 그렇게 잘하니..


윤기
ㅋㅋㅋㅋ 반전인데?


수진
아니 뽀뽀는 너무 갔고;; 그냥 좋아한다고 담백하게 말해. 조그만 초콜릿도 주고.


윤기
(핸폰에 적는중) 로맨틱.. 초콜릿.. 담백..


수진
받아쓰기 하세요?


윤기
ㅋㅋ아뇨. 야 고맙다. 낼 학교에서 보자.


수진
내일은 제발 미연이한테 툴툴대지마. 미연이도 널..


윤기
날 뭐? 아 빨리 말해라.


수진
널.. 아니다. 그냥 해봤어. 간다.


윤기
야 니가 그러면 내가 너무 궁금해지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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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다음날 학교] (로맨틱한것 같으니..) 야 너 나 좀 잠깐 보자.


미연
아 야 손목은 왜 잡고 난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