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가 잘못 들은거..지?"

"..이런식으로 말하고 싶진 않았는데"
"설마..진짜야? 아니지?"
"맞아요 나 누나 좋아해요"
"아니..언제부터?"

"언제부턴지는 모르고..어느 순간부터 쭉.."
"아..그.."
"거절할거 알아요 남자친구 있잖아요"
"응..그치"

"거절할거 알아서..거리 뒀던 건데"
"미안해..나 먼저 가볼게"
"..잘가요 누나"
전정국이 날 좋아한다.
대체..언제부터지?
전혀 몰랐..아니 애써 무시했던건가..
"아..나 어떡하지"

"여주야 ㅎ"
어떡하긴 뭐 어떡해..
난 사랑하는 남자친구도 있고
난 정국이를 사랑하지도 않아
걔랑..거리를 둬야 하나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