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어린이집

[보넥도 빙의글] 동물 보호 어린이집 1화 : 키미노 나마에와

문제될 시 삭제, 아티스트 비하 의도 없습니다.

모든 내용은 현실과 무관합니다.

 

 

 

[코즈 동물병원]

 

서울 성북구 1층에 있는 코즈 동물병원.

 

그 안에서 한 여성이 보호자와 함께 포메라니안을 진료하고 있다.

 

 

하나 "보호자님 안녕하세요~~ 우리 대박이 오늘은 예방 접종 하는 날이네요~"

 

대박 "왈 왈!!"

- 예방 접종과 진료 후 -

 

하나 "보호자님, 대박이 오늘 너무 고생했으니까 맛난 거 하나 주세요~"

 

대박 "왈 왈!!"

 

보호자 "어머, 애가 선생님을 많이 좋아하나 봐요. 원래 이렇게 안 붙는데!"

 

 

후, 이렇게 오늘 오후 진료도 마감이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들이 나를 잘 따르는 이상한 능력이 있어서

 

이 능력을 살려 수의대를 나왔지만,,,,,

 

돈보다는 하루하루 신용카드 값을 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하루살이다^^

 

하나 '오늘은 엽떡에 바로 허니콤보로 간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퇴근하는 길이었다.

 

?? "끼이잉... 끼잉"

 

어디선가 우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어둡고 으슥한 골목 전봇대 앞에 작은 종이상자가 있었다.

 

무슨 소리인지 들여다보았는데

 

 

까맣고 작은 새끼 강아지가 눈도 뜨지 못한 채 배가 고픈지

 

끼잉끼잉 울고 있었다.

 

하나 "어머, 너 아프니? 배고프니?"

 

울고 있는 강아지를 들어 보니 딱 손바닥만 한 크기의 새끼 강아지였다.

 

강아지는 배가 고픈지 꼬물꼬물거리며 울고 있었다.

 

그래도 수의사인데 이 귀여운 생명을 내버려 둘 수는 없기에 집으로 같이 데리고 왔다.

 


 

<집>

 

나는 병원에서 챙겨 온 강아지 분유를 따뜻한 물에 타서 먹이기 시작했다.

 

까만 콩처럼 생긴 강아지는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하나 "너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천천히 맛있게 먹어"

 

먹으면서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를 보니 너무 귀여웠다.

 

하나 "많이 먹엉"

 

배가 부른지 작은 강아지는 이제 나를 졸졸 따라오며 놀아 달라고 했다.

 

하나 "안 돼! 나 이제 씻고 올 거야. 쓰읍, 기다려"

 

까만 강아지는 내 말을 알아듣는 듯이 꼬리를 축 내린 채 앉았다.

 

하나 "너 되게 똑똑하구나?"

 

강아지 "왈 왈!" (꼬리를 흔들며)

 

하나 "누나 씻고 올 테니까 착하게 기다려?"

 

강아지 "멍 멍!"

 

따뜻한 물로 씻고 나오니 오늘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듯 노곤노곤해지기 시작했다.

 

하나 "왜 이렇게 졸리지? 졸리네…"

 

나도 모르게 바로 침대에 누워 버렸다.

 

강아지는 졸졸졸 나를 따라와 내 옆에 같이 누웠다.

 

하나 "넌 임마, 아무나 따라가면 큰일 나"

 

그 말에 대답하듯 강아지는 내 얼굴을 계속 핥았다.

 

강아지 "할짝 할짝"

 

하나 "야, 간지러워! 이 자식 어디서 누나한테 ㅋㅋㅋ"

 

너무 귀여운 나머지 강아지를 볼에 비비며 꽉 끌어안았다.

 

강아지 "끼잉끼잉"

 

발버둥 치며 벗어나려고 했지만 내 힘을 당해 내지는 못했다.

 

하나 "너 너무 귀엽다. 누나랑 같이 살래?"

 

안 그래도 혼자 사는 이 적적한 공간에 이 귀여운 생명체가 함께한다면

 

지루한 나날들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아지 "왈!"

 

강아지는 내 말에 대답하듯 짖었다.

 

흠,, 그럼 이름부터 지어 줘야겠다.

 

뭐가 나으려나..?

 

한참 심도 깊은 표정으로 고민한 끝에 뱉은 이름은

 

하나 "명명이??"

"좋다! 너 이제부터 명명이다?"

 

명명이 "낑낑.. 왈! 왈!"

 

맘에 안 드는 듯했지만 내 맘에는 명명이라는 이름이 딱 떠올라서

 

명명이로 당첨!!

 

하나 "명명아, 누나는 이제 졸리댜… 같이 자자"

 

역시 똑똑한 강아지인 명명이는 바로 알아들었다는 듯이

 

내 베개 옆에 자리를 잡고 누워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하나 "명명아, 누나랑 잘 지내 보자. 잘 부탁해"

 

명명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자 명명이는 갑자기 다가와 내 코끝을 핥았다.

 

명명이 "할짝 할짝"

 

갑작스러운 할짝 공격에 깜짝 놀랐다.

 

하나 "야!! 침 범벅 됐잖아!! ㅋㅋㅋ"

 

명명이는 머쓱한 듯 다시 베개 옆으로 가 나를 쳐다보았다.

 

하나 "ㅋㅋㅋㅋ 너 누나가 좋구나?"

 

이제 잘 시간이 됐는지 명명이를 한 번 쓰다듬어 주고 무드등을 껐다.

 

굉장히 피곤했던 탓인지 눈을 감자마자,, 잠들어 버렸다.

 

<수면 중>

 

잠결에 뒤척이는 인기척에 놀란 나는 명명이가 있는 쪽으로 손을 뻗었다.

 

하나 "명명아.. 누나… 여기 있어….."

 

분명 명명이는 작은 강아지가 아니었나..?

 

내 손에 닿은 건 작고 말랑한 손이었다.

 

명명이 "누나…" (꼬물꼬물)

 

음…?

 

내가 다른 걸 데리고 왔나..?

 

의문이 가득했지만

 

너무 졸린 나머지 그냥 그 작은 무언가를 토닥이며 그대로 잠들었다.

 



안녕하세요!

​

애니멀 신곡이 나온 만큼 참을 수 없어서 써봅니다!

​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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