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ussion quotidienne des frères et sœurs Min






202X년 00월 00일 금요일



휴닝이한테 이별을 고했다.
눈물이 나려고 하는 걸 꾹 참고 내 입으로 헤어지자고 했다.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내 말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그 자리에 굳어버리고 눈엔 눈물이 점점 차오르는 휴닝이의 모습이 보였다. " ㅇ..왜 그래..? 내가 또 뭘 잘못했구나.. 미안해 채윤아... 내가 다 잘못했ㅇ "
" 아니, 너 잘못한 거 없어. 그냥.. 서로 이제 신경 안 쓰고 지내자" 이 말을 하고 휴닝이를 지나쳐 집으로 갔다.
하굣길은 항상 휴닝이랑 함께였는데.. 함께 했던 그 사람과 헤어지고 혼자 길을 걸어갔다.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고 집 앞에 도착했지만 들어가지도 못하고 주저앉아서 울기만 했다. 맺혀있기만 했던 눈물이 멈출 줄을 모르고 흘렀다. 얼마나 울었는지 교복 재킷 소매가 흠뻑 젖어있었다. 톡톡, 누가 내 어깨를 쳤다. " 집에 안 들어가고 뭐해 " 날 일으키면서 현관까지 같이 가준 민하윤.
무슨 일인지 묻지 않고 들어가서 쉬라고 했다. 원래 같이 방을 쓰지만 오늘은 다른 방을 쓰겠다며 내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혼자 방을 쓰라고 했다. 내일 민하윤한테 오늘 일을 말해야겠다.



( 이 일기를 쓰면서도 울었는지 눈물 자국으로 글씨가 희미한 부분이 있다. )












오늘은 짧네요.. 감성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