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컥-
"꺄~ 다들 오랜만이야~><"

"어? 이연이 안녕~ 진짜 오랜만이다!!"
"그니까ㅠㅠㅠ 그동안 단체로 너무 바빴어ㅠㅠ"

"이게 누구야! 완전 인싸 한이연 아냐?!"
"뭐래~ ㅋㅋㅋㅋ"
"야. 너 신방과 그 선배 아주 반 죽였다며"
"언제적 이야기야~"
"ㅋㅋㅋㅋ 아니~ 그 덕에 우리 과에서 너 소개해달라고 난리야"
"괜찮은 남자 있더냐?"
"어? 니 남친 있잖아"
"응~ 근데 권태기 왔어. 연락도 제대로 안되ㅋㅋㅋ"

"응? 내가 잘못 들은건가? 너랑 그 형 되게 꽁냥댔잖아"
"그냥 그런 일이 있어ㅎ 지금 만나서 이야기하고는 싶은데..
그러면 진짜로 아무 말 못하고 이별통보 받을까봐 무서워서 못
만나겠어"

"미쳤는데? 닌 그래서 그냥 그 형 연락 가만히 기다리는거?"
"응ㅋㅋㅋ"
"미쳤네;;;"

"안녕!! 귀요미 형준이 등장이요~"
"헐! 송형준 짱 오랜만이다ㅠㅠㅠ!!"

"나도 아는 채 좀;;'
"오~ 닭발교주 오셨는가?"
"뭐래ㅋㅋㅋㅋㅋㅋ"
"니 덕에 동아리 애들 다 닭발 맛에 눈 떴잖아"
"크~ 내 영향력~"
"네, 김우석님 지랄 잘 봤구요~^^'
"저게!"
"뭐. 불만 있어?"
"아뇨..." (쭈글)

"나만 한이연 애써 괜찮은 척 하는거 같냐?"

"아니. 나도 느끼고 있음."

"야... 2달 전에 비해 너무 홀쑥해졌어.. 안쓰럽다.. 애써 괜찮은 척 하는거... 우리 앞에선 솔직했음 좋겠는데..."

"그러니까... 왜 애써 괜찮은 척 하는건지... 우리 눈엔 티 다 나는데.."

"어쩌겠냐... 자기 속마음 털어놓고 싶을 때 털어놓지 않을까?
지금은 사정이 있겠지.."

"어휴.. 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