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petit ami depuis 10 ans

Que s'est-il passé sur le terrain de basket à l'aube ?

그날부터 본격적으로 새벽농구 가는걸 즐기기 시작했어

근데..이상한게 처음엔 태형오빠 보러가는게 목적이었단 말야..?
지금은.. 농구하는 동글이 보는것도 추가...!

언제 저둘이서 농구하는걸 봤는데 뭔가 열렬하게 소통(?)을 하면서농구경기를 펼치고 있는것을 보는데 얼마나 멋있어 보이던지..photo

뭐..근데 진짜로 새벽에 운동하는 태형오빠는 정말 멋있었어..
역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급이 다르다니까..

아 또 어떤날은 둘이서 농구를 하다가 동글이랑 오빠랑 나랑 동시에 눈 마추쳤는데 둘다 내곁으로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한명은 

태형: 가온아 이 핸드폰이랑 팔찌 좀 가지고 있어줄수 있어?
 

라고 물어보고 또 한명은 갑자기 다짜고짜 윗통을 벗더니 벗은 윗옷을 나에게 던져주면서

가온 잘가지고있어라!

이러는데.. 

'쟤가 언제부터 근육이 있었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아 근데 난 오빠한테 시선이 가야하는데 자꾸 동글이 너한테 가고..

아근데 이상한생각은 하지마 동글이 지금 민소매 입고 있거덩 

난 팔만 본거야.. 어쩔수 없이..

암튼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변공기가 쎄한 느낌 알지..? 그런 쎄한 느낌이 드는데..

갑자기 동글이가 잡고 있던 농구공을 던지고선 내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오는데.. 좀 화가 난거 같았어

가자 가온아

이렇게 얘기하고 내손을 잡아끄는데 그래도 오빠한테 인사는 해야할거 아냐? 그래서 뒤돌아보며 오빠를 향해 손을 흔들었어

오빠도 그런 나를 봤는지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더라

근데 그게 보기 싫었는지 동글이가 큰손으로 내 눈을 가리곤 내몸을 빙글 돌려 속삭이는데 

앞에 봐

난 왜 이말이 차갑게 느껴졌을까 

의문이야..

암튼 그렇게 체육관을 나와서 집에 가는내내 동글이는 말이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