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dore la saveur de la pêche

02. Amour à la pê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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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맛 사랑


W. 광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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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사랑 선배! "


" 어..또 보네 "


신기하게도 학교 어딜가도 김태형이 있었다.


🍑


" 김태형이다 " (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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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선배! "


" 위치 추적기라도 달았나 " (은주)


" 기분 좋은 일 있나보네 "


사랑은 항상 주위에 무관심했다.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치만 사랑은 세심하고 다정했다.


" 헐 어떻게 아셨어요? " (태형)


" 표정에 써있어 "


은주는 고개를 저으며 교실로 들어갔다.
저런 사랑이 모습에 반한 사람은 몇 명인지 셀 수도 없었다.

애들이 여우라고 욕해도 어쩔 수 없었다.
그저 사랑의 성격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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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대단하십니다 "


사랑은 피식 웃고 태형이에게 손을 흔들었다.
태형은 급하게 사랑을 불렀다.


" 사랑 선배! 번호 좀 주세요 "


" 번호? 왜? "


" 연락하려고요! "


직진이네
어려서 그런지 순수해서 그런지

생각이 그대로 다 보였다.


" 그래 "


내 대답에 세상 좋아하는 걸 보니 웃음이 났다.


🍑


" 쯧.. "


안됐네. 하필이면 유사랑한테 걸리고

은주는 속으로 생각하며 태형을 안쓰럽게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