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Boy, histoire de sirène. [BL/Chanbaek]
26.

핑쿠공뇽현이
2020.08.01Vues 58
"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이 야만인!"
"현아, 나도 먹고는 살아야죠.."
"그래서 잘했다는 거야?"
"아니요.. 제가 잘못했죠."
뿌에엥 울음을 떠뜨리며 발을 콩콩 구르던 백현은 잔뜩 접혀있던 눈을 뜨자마자 다시 더 크게 울음을 뱉었어.
"니가아! 흐엉, 니가 어떻게 그래애!"
빽빽대며 우는 백현에 찬열이 안절부절하며 부엌을 치웠어.
"이거봐요. 이제 없네!"
깨끗이 치워진 도마에 백현이 그제야 눈물을 멈췄어.
"너..너어.. 흐응"
"그래요. 내가 다 잘못했어. 물고기를 잡아먹다니."
이게 다 찬열이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요리해서 그런거였어.
꿈질꿈질 식탁에 앉아 찬열이 입에 넣어주는 요리를 먹고는 맛있다고 눈을 빛내며 뭐냐고 묻자, 찬열이 물고기라고 답했고.
이 사단이 난거야.
급하게 달걀요리를 해먹인 찬열이 여전히 훌쩍이는 백현을 데리고 침대에 누웠어.
아침부터 진이 다 빠졌지.
"어..?"
그러고보니 백현이 울때 수정이 떨어지지 않았어.
눈물 짜내느라 지친 백현은 색색 잠이 들었고, 찬열은 고개를 갸웃했지.
- 여름소년, 인어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