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의 너
씩씩대면서 교실문을 벌컥열자 몇몇 애들의 시선을 받게됐다 민망해졌는지 화가 조금은 사그라들었다 교실문턱을 넘어갈려고하자 복도 저끝에서 선배님!!이라며 크게 소리지르며 달려왔다 처음에는 나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복도에있는건 나뿐이였다
" ..어..나? "

네! 선배님이요!!
큰 키에 기다란 다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이들의 시선을 빼앗을만한 얼굴 이런애가 후배중에 있었나..잡생각을하는것도 잠시 급식실에서 날 봤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그럴만도하다 난장판을 만들어놨으니..그런데 갑자기 그 이야기가 왜 나올까싶었는데..
" 저는 선배님이 어떤일을 당했는지
예전에 무슨일이있었는지 알고있어요 "
" 그런데? "
" 저는 그런거 하나도 신경안쓰고있어요! "
" ..요점만 말해줄래? "

선배님한테 반한거같아요!!
얼굴도 잘생긴애가 지금 뭐라는거야..멍하니 쳐다보는 혜진이가 웃긴건지 얼굴이 해맑았다 도대체 뭘 보고 반했다는건지 이해할수없기에 다시 물어봤다
" 선배님이 그때 식판날린모습에 조금 놀랐긴했지만..
멋있다고 느꼈고 발차기를했을때 그 폼이..와.. "
" 저는 작년부터 선배님이 눈에 들어오긴했어요
그런데 기억을 잃어버리셨다고 듣긴했는데..
이렇게 바뀌실줄이야.. "
" 아..어.. "

아! 저는 김태형입니다 선배님!!
왠지 오늘부터 더 힘들어질거같다
※※※
그렇게해서 며칠간 지내본결과

선배님 오늘 급식 괜찮죠?
졸졸 따라다닌다는 결과가 나왔다
쉬는시간은 물론 점심시간도 필요한게있냐며 물어보며 밥먹을때도 같이 먹어야했다 애들의 시선때문에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그리고 문제가 하나 더 있었다

지난번보다 쳐다보는 눈빛이 달라졌다는거다
' ..미치겠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