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e poubelle

☆준석민호짐태꾹
2019.05.25Vues 8194


민윤기
병원..병원, 엄마...

마음이 급해졌다

나간지 8시간 넘게 안들어온 사람이 병원에 있다니

혹시, 혹시라도 나쁜 일이 생겼을까봐 집을 빨리 나서려는데


김태형
형, 형아 같이가, 태형이도, 같이

주섬주섬 청자켓을 입으려는 태형이

따라와봤자 더 힘들고, 시간도 부족할게 뻔했다


민윤기
엄마 아프신것 같아, 넌 여기 있어

다시 자켓을 벗겨주었다

하지만


김태형
싫어! 태형이도 엄마!


민윤기
야, 급하다고, 그냥 있어

아무리 내가 급해도 김태형은 진득히 따라붙었다


김태형
형아, 태형이도 같ㅇ....

철썩


민윤기
씨발, 급하다고!!

나도,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갔다


민윤기
엄마가, 엄마가 아프다는데 넌 왜 그러는데!!


민윤기
나 가야한다고, 너 따라오면 늦어지잖아!


김태형
흐어엉, 엄마, 엄마아, 아파..태형이 아파, 끅..끄윽..

어느새 붉어진 볼을 잡고 울기 시작했다


민윤기
너따위를 왜 동생이라고..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김태형
끄윽, 끅..형아, 끕..윤기형아...


민윤기
씨발

혼자 두면 안된다는걸 알기에

그럴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