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é chic à temps partiel
Épisode n° 5


커피를 다 마시고 나왔을 때..


민윤기
" .....야. "

박여주
" ㄴ, 네에?! "

박여주
" ㅇ.. 왜 따라오세요... "


민윤기
" ....너, "


민윤기
" 알바생 좋아하냐? "

박여주
" ....!!! ///// "


민윤기
" ㅋ. "


민윤기
" 얼굴 빨개지는거 보니까 진짜네. "

박여주
" ...네에... 눈치가 대단하시네요... "

박여주
" 어떻게 아셨어요.. "


민윤기
" 에휴, 보면 알지. "


민윤기
" 티가 확 나는데. "

박여주
" ...아, 정말요...? "


민윤기
" 야. "


민윤기
" 연락처나 줘봐. "

박여주
" 네? 왜요...!! "

박여주
" 장난전화 하시게요? "


민윤기
" 아니. "


민윤기
" 내가 그런 짓은 안해. "


민윤기
" 알바생이랑 이어줄 생각인데. "

....?! 이어준다고?

박여주
" 알바생이랑 친해요? "


민윤기
" 같은 대학이잖아. "


민윤기
" 걔, 나보다 인기 많아. "


민윤기
" J대학 얼짱, 남신이지 뭐. "

박여주
" ..... "

박여주
" ㄱ, 그쪽도 잘생겼는데.. "


민윤기
" 그쪽? "


민윤기
" 말이 좀 그렇다. "


민윤기
" 우리 앞으로 자주 볼텐데, "


민윤기
" 윤기 오빠라 불러라. "

박여주
" ....아.. "

박여주
" 네.. 윤.기... 오빠.. "


민윤기
" ㅋ, 이제 연락처. "

슥-

나한테 자기 폰을 건네는데,

배경화면이...!!!

박여주
" ....어.. "

박여주
" 보면 안돼는 걸 봐 버린 것 같은데.. "


민윤기
" ...? "


민윤기
" ...아, 이거? "


민윤기
" 그냥 내가 좋아하는 래퍼야. "

박여주
" .... "

뭔 래퍼가 이렇게 예뻐.

띡띡, 번호를 찍어주고.

박여주
" 안녕히 가세요. "


민윤기
" ㅋ, 문자 남길게. "

박여주
" 네. "

믿어도 되는 사람이겠지...??

드르륵-


송하영
" 박여주!! 왜 후기 안 남겨줘? "

박여주
" 아.. 미안해. "

박여주
" 어떤 이상한 오빠한테 문자가 하도 많이 와서. "

박여주
" 남겨줄 시간이 없었어. "


송하영
" ...와, 오빠라고? 이상한 오빠? "


송하영
" 잘생겼어? "

박여주
" 그 카페 알바생처럼 잘생기고 시크해. "


송하영
" ...!!!! "


송하영
" 너 좋아하나봐! "

박여주
" ....에? "

박여주
" 그럴리가 없잖ㅇ.. "

띠링-

윤기 오빠) 오늘도 그 카페 오냐.

박여주
" ..... "

박여주) 네, 갈 생각이에요.

윤기 오빠) ㅋ, 그래.

박여주
" ...하.. "


송하영
" 여주 정신 없다. "


송하영
" 오늘 가면, 그 잘생긴 이상한 오빠! 볼 수 있는 거야? "

박여주
" ....어, 그렇지.. "


송하영
" 야, 가자. 궁금해 죽겠어. "

박여주
" .....어어어?? "

박여주
" 귀찮은데. "


송하영
" 어차피 공부할 공간도 없다면서. "


송하영
" 가자. 나 오늘은 학원 안 가거든. "

박여주
" 아, 그래? "

박여주
" (해맑) 그럼 가야지! "

학교가 끝나고,

딸랑-


민윤기
" 박ㅇ.. "


민윤기
" ...... "


송하영
" 헐, 저 오빠야? "


송하영
" 진짜 잘생겼다!! "


송하영
" 내 스타일인데..♡ "

박여주
" ㅋㅋㅋㅋ "

박여주
" 가서 말 걸어봐, 철벽 칠걸. "


송하영
" ...아, "


송하영
" 그래도 도전! "

성큼성큼-


송하영
" 안녕하세요, 여주 친구에요. "


송하영
" 이야기는 들었어요. "


민윤기
" (관심X) 어, 그래. "


민윤기
" 가줄래? "


송하영
" ..... "

하영이는 힘 없는 모습을 하고 돌아왔다.


송하영
" ...어떻게 그렇게.. 쉽게 까버리지... "

박여주
" ..왜? 철벽이야? "


송하영
" 어.. "


송하영
" 인성! 너무해.. 진짜.. "


김석진
" 야. "


김석진
" 멀뚱멀뚱 서 있지말고 빨리 주문해. "


송하영
" ...앗, 알바생님. "


송하영
" 단골 할인은 없나요? "


김석진
" 단골? "


김석진
" 니 옆에 있는 친구만 허락. "


송하영
" ..오! 야, 박여주. 너 할인버프 받았어. "


송하영
" 내 덕이다, 인정? "

박여주
" 그래, 고맙다. "

박여주
" 늘 마시던거로 주세요. "


송하영
" .....? (어이 없음) "


송하영
" 그렇게 하면.. 알아 들어? "


김석진
" ...친구는. "


송하영
" 저도 늘 먹던거로 주세요! "


김석진
" 니가 뭘 먹었더라? "


송하영
" ...(실망) "

박여주
" 풉... "

그렇게 주문을 대충 끝낸 뒤..


민윤기
" 박여주. "

박여주
" 에?! 네, 윤기 오빠. "


송하영
" 윤기? "


송하영
" 음식에서 윤기가 흘러! "

박여주
" ....? "


김석진
" 풉. "

박여주
" .....?! "

ㅁ, 뭐지..


송하영
" 거봐, 알바생도 사람이네. "


송하영
" 웃을 줄 알고. "


민윤기
" 저기 친구야. "


민윤기
" 재미 없으니까 여주나 넘겨줘. "


송하영
" 네엑? 누구세요?! "


송하영
" 저는 그쪽 몰라요, 우리 여주 못 넘깁니다! "

박여주
" ㅋㅋㅋㅋㅋ "

박여주
" 윤기 오빠, 왜 이렇게 집착해대요. "


민윤기
" 허.. "


민윤기
" 이게 집착으로 보이냐. "


민윤기
" 아직 알아야할게 많으니까 그렇지. "


민윤기
" 김여주, 내 앞으로 와라. 5초 안에 안오면.. "


민윤기
" 알바생한테 다 꼰지른다. "

박여주
" 에에에?!! "

박여주
" 아, 꼰지르면 좋죠. "

박여주
" 어디 한번 꼰질러 보시던가요. "


민윤기
" ..... "


민윤기
" 아 진짜, 한번만 와줘. "

박여주
" 미안해요, 공부해야 해서. "

박여주
" 고3이잖아요? (찡긋) "


민윤기
" ...... "


송하영
" ㅋㅋㅋㅋㅋㅋ 박여주 진짜 웃겨. "


송하영
" 저, 윤기 오빠님? 차라리 절 데려가세요. "


송하영
" 박여주는 한 사람한테 꽂혔어요. "


민윤기
" ..... "


민윤기
" 에휴, 말을 말자. "

탁-


김석진
" 음료 나왔다, 고3들아. "

박여주
" 오! 직접 가져다 주시네요! "


김석진
" 열심히 하라고. "

쌩-

박여주
" .... "

박여주
" ㅁ, 뭐야.. 그냥 가버린다고? "


민윤기
" 야. "

박여주
" ㄴ, 네에! "


민윤기
" ...너는 어디 대학 가고 싶어? "

박여주
" 당연히 J대학이죠. "


민윤기
" 풉, 알바생 보려고? "

박여주
" 잊어주세요. "

박여주
" 레드썬! "


민윤기
" 잊혀질 수가 없는데. "


민윤기
" 너무 큰 충격이라. "

벌떡.

박여주
" 뭐라고요?! "

박여주
" 허, 지금 저 공부 못한다고 무시하는거에요오!? "


민윤기
" 사실이잖아. "

착석-


김석진
" 여기 카페에요, 조용히 좀 합시다. "


김석진
" 민윤기, 조용히 해. "

...?!


민윤기
" 아, 미안하다. "


민윤기
" 너무 시끄러웠네. "


민윤기
" 야, 김돌진. "


김석진
" ...? "


김석진
" (인상 찌푸림) "


민윤기
" ...나도 그 알바하려면 뭐해야하냐? "


김석진
" ...너는 탈락. "

박여주
" 풉. "


민윤기
" 웃지마. "

박여주
" 네에... "

그렇게 깔깔 떠들고,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이제.. 철벽 안 치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