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 as besoin d'un bais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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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로리- 철컥,

김여주
...뭐야?



김태형
너 이 시간에 맨날 알바가잖아.


김태형
데려다주려고.


김태형
...할 말도 있고.

김여주
할 말?


김태형
응, 중요한 말이야.

김여주
뭔데?

김여주
이래놓고 쓸데없는 말 아니지?


김태형
편의점 거의 도착하면 알려줄거야.

김여주
이제 도착했어.

김여주
할 말이 뭔데.


김태형
......


김태형
나...


김태형
나 집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

김여주
...?


김태형
우리집 본가.


김태형
들어가봐야 해.

김여주
본가가 어딘데...?

김여주
너 전학 가?


김태형
전학 가는 건 내가 싫어서 안갈거야.


김태형
근데 우리집이 좀 멀어.


김태형
그래서 지금처럼 자주 못 볼 것 같아.

김여주
난 또 뭐라고...ㅋㅋㅋ

김여주
어디 멀리가는 것도 아니고.

김여주
지금처럼 자주 안 봐도 돼 ㅋㅋㅋㅋ

김여주
안그래도 너 맨날 봐서 지겨웠어.

김여주
잘됐네, 뭐!

김여주
옆집에 네가 없다는 건...

김여주
좀 낯설긴 하겠다 ㅋㅋㅋㅋㅋ


김태형
....나는.

김여주
?


김태형
나는 지금처럼 너 매일매일 봐도,


김태형
하나도 안 지겨워.


김태형
안보면 아쉬울 일은 있겠지만,


김태형
본다고 지겨울 일 없어.

김여주
......?


김태형
뒤돌면 보고 싶고,


김태형
자꾸 생각나.


김태형
여주 네가.


김태형
...이 감정.


김태형
단순히 친구로써 느끼는 감정은 아니잖아.



김태형
내가 너 많이 좋아해.


김태형
좋아한지 좀 됐는데...


김태형
내가 진지하게 누구한테 고백해 본적이 없어서...


김태형
어떻게 말해야 할까,


김태형
내가 말했다가 우리 관계가 틀어지진 않을까,


김태형
엄청 고민 많이 했어.


김태형
그래서 고백을 계속 미루기도 했고.


김태형
근데 내가 본가로 들어가고 나서는...


김태형
친구로써 볼 명분이 그렇게 많지가 않잖아.


김태형
벌써부터 네가 이렇게 보고 싶은데.


김태형
학교에서만 보고, 계속 친구처럼 지내는 거.


김태형
더는 못 하겠어서.


김태형
...적어도 내가 널 좋아한다는 명분이 있으면,



김태형
널 더 자주 볼 수 있으니까.


김태형
장난 같은 거 아니고,


김태형
진심이야.


김태형
내가 너 많이 좋아해 여주야.

드라마에서 보던 고백은 이게 아니었다.

내가 상상했던 멋진 고백 또한 이런 모습은 아니었다.

멋지게 차려입고, 멋진 멘트와 함께.

멋진 야경 앞에서.

그게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고백이었는데.

막상 좋아한다는 말을 내뱉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나의 고백에는 예쁜 배경도,

설렘을 자극하는 배경음악도 없었지만,

있는 거라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소리,

빵빵 거리는 자동차 그 뿐이었지만,

상관 없었다.

예쁜 배경이 아니어도,

여주가 충분히 예뻤으니까.

내 고백을 듣고 볼이 빨개지며 발그레 웃는 여주의 모습이

이 세상 어떤 예쁜 배경보다 백배는 예뻤으니까.

남이 보기에는 유치한 고백이었을 지는 몰라도,

내 진심이 전달 되었고,

그 진심에 활짝 웃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만으로도

멋지고 행복한 일이니까.

김여주
...그래서 뭐...!

김여주
좋아하는데... 뭐...

김여주
...어쩌...자고...



김태형
푸흡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형
친구 말고,


김태형
여자친구 하라고.



김태형
나랑 연애하자.



늦어도 ㄴㅓ무 늦었네요 흗흗 😭

저는 아직까지도 시험기간 읻니다 😅

담주에 시험이 끝나니 왕창 올릴게요 허둥지둥 급하게 쓰느라 고백씬이 생각보다 달달하지 못허네요 😢

기다려주신 분들 감사함미다아 🙏🏻

+ 댓글 필수 💪🏻💪🏻💪🏻💪🏻